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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교사에게 듣는 임용고시의 모든 것전주기전중학교 장소윤(국어교육과 13학번)선생님과의 인터뷰
안혜란 기자  |  ah6038@jj.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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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17  13:5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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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9호 4면]

선생님이란 직업은 많은 이들이 꿈꾸는 직업이다. 전주대학교에서도 많은 학생이 교사 임용고시를 준비하고 있다. 시험을 준비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임용고시 합격생과의 인터뷰를 기사에 담았다. 공부를 시작하기에 너무 늦은 게 아닌지, 내가 잘하고 있는지 등 시험을 준비하며 여러 의문과 두려움을 갖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올해부터 교단에 선 장소윤 학우의 이야기를 들어 보자.

   
 

1.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장소윤입니다. 밝을 소(昭)에 다스릴 윤(尹)을 써서, 밝게 가르치는 사람이 되라고 부모님께서 지어주셨어요. 2013년에 학교에 입학하여 2017년에 졸업했고, 올해 임용에 합격하여 3월부터 전주기전중학교에서 3학년 담임이자 국어 교사로 근무하고 있어요.

2. 임용고시를 준비하게 된(국어 교사를 꿈꾸게 된) 동기나 계기
어려서부터 동네 동생들에게 가르치는 걸 즐길 정도로 남에게 무언가를 알려 주는 일에 즐거움과 보람을 느꼈어요. 덕분에 자연스럽게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고, 초·중·고등학교 시절은 물론 대학교에 와서도 선생님이란 직업을 꿈꿔왔어요. 하지만 대학 진학 후 전공 공부가 너무 어렵고 성적도 생각했던 만큼 나오지 않아 ‘이 길이 내 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고, 취업 캠프, HR수업 등을 받을 정도로 미래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었어요. 그러다 2학년 때 담당 교수님과 진로 상담을 하던 중,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 넌 교사가 천직이야”라고 하시며 저보다 더 저를 믿어 주시는 교수님을 보며 마음을 다잡았고, 그 말에 용기를 얻어 임용시험에 끝까지 도전해 보겠다고 다짐했어요.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교수님께서는 모든 학생에게 이렇게 격려를 해 주셨다고 해요. 그래도 당시 방황하던 저에게는 최고의 응원이었어요.


3. 수험기간 동안 공부 방법

   
▲하루 일과표


교육학, 문법, 문학, 국어교육론, 네 영역을 매일 공부했어요. 교육학 같은 경우에는 가장 먼저 인강을 들은 후 친구와 서로 질문을 주고받으며 공부했고, 문법과 국어교육론은 기출문제를 푼 뒤 문제와 관련된 개론서를 찾아 읽었어요. 시험에 나오지 않았어도 나중에 나올 만한 부분들을 예상해서 공부하기도했고요. 그리고 스터디도 많이 활용했어요. 선후배 스터디를 하면서 서로 가르쳐 주며 공부했고, 하브루타 방식의 짝스터디도 했어요. 문답형 공부, 가르쳐 주는 식의 공부가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아요. 스터디는 혼자서 하는 게 아니니까 책임감도 생기고, 동기부여도 돼서 좋았어요. 초수 때는 엄격하게 일정대로 지키려고 했었는데 재수 때는 계획표에 너무 얽매이지 않고 융통성 있게 조절하며 공부했어요. 오늘 못한 게 있으면 내일 하면 되지, 하는 생각으로 범위를 조절하되 생활 패턴은 바뀌지 않도록 꾸준히 관리했고요. 초수 때보다 재수 때 좀 더 여유롭게 공부한 것 같아요. 꼭 임용이 되지 않더라도 길은 있다고 생각하니까 마음이 좀 더 편해졌어요. 공부하기도 훨씬 편했고요.

4. 학기 중 전공 공부 방법
(1) 개론서 읽기, (2) 중요한 부분 위주로 요점 정리하기, (3)반복해서 읽고 쓰며 내 것으로 만들기, 이렇게 크게 세 순서에맞춰 공부했어요. 사실 전공 공부가 곧 임용고시 공부나 다름 없어서 크게 부담은 없었어요.

5. 학교생활 중 실질적으로 가장 도움이 된 활동
방학 때 사제동행특강을 수강한 게 가장 도움이 됐어요. 또 합격 선배 특강, 외부 교수님 특강은 물론 다양한 강사 특강들도 도움이 됐고요. 꼭 선생님이 아니더라도 특정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끊임없이 동기부여를 했어요. 취업지원실에서 진행하는 여러 특강을 듣거나 토론대회에 참여하는 등 교내 행사에 최대한 많이 참여하려고 했는데, 이런 것들도 도움이 된 것 같아요.

6. 수험기간 동안 마음가짐, 힘들 때 멘탈 관리 방법
막막하고 두려울 땐 하나님께 하나님의 뜻대로 인도해 주시라고 기도하니 마음이 편해졌어요. 또, 언제 되나 시간의 차이일 뿐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간 합격한다고 생각하며 공부했어요. 운동을 좋아해서 필라테스, 등산 등을 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했고요. 지치고 힘들어도 우선 학교에 나가서 풀자고 생각했어요. 같이 공부하는 스터디원들과 전주대 근처를 걸으며 고민을 나눴어요. 제 롤모델인 박기범 교수님께 연락드리거나 교수님을 찾아뵙고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고요. 교수님 같은 교사가 되고 싶다고 늘 생각했는데, 롤모델이 바로 근처에 있으니 항상 동기부여가 돼서 힘들 때도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어요. 끊임없이 동기 부여할 것을 찾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7. 교사로서의 목표
교감, 교장 선생님이 되고 싶다거나 하는 그런 욕심은 없고요, 그냥 좋은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지금 학급을 운영하면서도 반에 잘 어울리지 못하는 학생들이 있다거나 하는 등 고민이 많은데, 학생들이 다 같이 잘 어울리는 학급을 만들고 싶어요. 초임이라 아직 학급 운영도 서툰 편이라 관련 연수도 많이 듣고 있어요. 학생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좋은 선생님이 되는 게 목표예요.

   
 

8.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한마디
선생님이 당신의 사명이라고 생각하신다면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시길 바라요. 물론 당장 눈앞에 있는 현실에 부딪혀 ‘다른 길로 갈까’하는 생각도 드시겠지만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나중에 후회가 없을 테니까요. 지금 열심히 공부하면 그게 기반이 돼서 다른 일도 잘할 수 있으리라 생각해요. 준비된 사람에겐 기회가 오기 마련이에요. 늘 자신을 믿으셨으면 좋겠어요. 여러분들의 앞길을 축복하고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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