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17.(월)


건축학과 심세보 교수 개인전,‘350 Spatial Legacy’

[전주대 신문 제907호 02면, 발행일 : 2021년 3월 3일(수)]   건축학과 심세보 교수의 개인전이 지난 2월 19일(금)부터 2월 27일(토)까지 인천…

By editor , in 뉴스 , at 2021년 3월 4일

[전주대 신문 제907호 02면, 발행일 : 2021년 3월 3일(수)]

 

건축학과 심세보 교수의 개인전이 지난 2월 19일(금)부터 2월 27일(토)까지 인천 코스모40 4층 특별실에서 열렸다.

심세보 교수는 30여 년을 건축인으로 활동해 오면서 다양한 건축물을 디자인해 왔다.

이번 전시회는 그가 수행한 대다수의 초대형 프로젝트를 뒤로하고 골목길 재생, 주택 등 소형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기획했다.

심세보 교수는 ‘관해각’이라는 이름을 가진 350년 역사의 고택에서 성인이 될 때까지 거주하였다.

그는 “고택의 처마와 마당에서 건축의 많은 부분을 배웠다.”라고 말했다.

오랜 세월이 흘러 고택 주변이 변화하자 심세보 교수는 그 흔적과 의미를 살리면서 지속 가능한 거리를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는 이번 전시회의 주 테마인 ‘초기의 소형 건축물들과 후기의 소규모 도시재생 프로젝트’이다.

그는 “고택 주변은 산업화 과정을 거치면서 오랜 세월 방치되다 공장 이전과 교통의 흐름 변화로 새로운 신축건물과 유동인구가 생겨났다.

이를 적절히 이용하면서 동네를 지켜가는 작은 건축으로 변화를 조절하며 새로운 문화가 이식되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의 핵심이 되는 단어는 고택에 대한 그의 견해가 담긴 ‘신진말 마스터플랜’이다.

‘신진말 마스터플랜’의 주요 주제는 “작고 낡은 건축에 대한 존경과 함께 숨어있는 공간을 살리는 작업”이다.

오랜 세월이 흘러 고택 주변에 새로운 건물이 지어지면 고택은 그 공간에 흠이 될 수 있다.

심세보 교수는 시대가 변함에 따라 바뀌는 문화에 오래된 건물이 어울리지 않는 점을 역으로 이용하여 고택을‘새로운 문화가 이식되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했다.

그는 고택을 마냥 주변에 어울리지 않는 오래된 건물만으로 보지 않았다.

고택만의 장점을 돋보이게 하고 단점은 새로운 문화로 승화시켰다.

전시회에서는 작은 고택이 신축건물과 조화되어 재탄생된 공간과 그 공간을 살리기 위한 그의 작업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이번 전시회의 주 테마는 아니지만, 건축학도들이 건축물이 심화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스케치들과 일부 대형 프로젝트 이미지들도 준비했다.

김서영 기자(news@jj.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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