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1. 30.(화)


겨자씨

-857호, 발행일 : 2016년 10월 19일- 우리나라를 ‘음주 공화국’이라고 한다. 우리 사회의 술 문화가 위험수위를 넘어섰다는 이야기이다. 알려진 바로는 어른…

By editor , in 신앙과 선교 , at 2019년 7월 11일

-857호, 발행일 : 2016년 10월 19일-

우리나라를 ‘음주 공화국’이라고 한다. 우리 사회의 술 문화가 위험수위를 넘어섰다는 이야기이다. 알려진 바로는 어른 알코올 중독자가 220만 명에 이르고, 알코올 의존성 환자도 어른 5명중 한 명꼴이다. 매우 충격적인 사실이다. 아무리 단속해도 음주운전이 끊이지 않고, 슬로베니아에 이어 우리나라 1인당 알코올 소비량이 세계 2위이다. 사정이 이러하니 대한민국을 가리켜 ‘음주 공화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다.

▼ 문제는 지나친 음주가 살인, 강도와 같은 강력범죄를 유발하고 각종 성범죄와 가정폭력을 유발하여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한다는 것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무분별한 음주로 인하여 야기되는 직, 간접 사회적 비용이 20조∼22조원에 이른다는 것이다. 우리나라가 ‘음주 공화국’이 된 데에는 오랜 세월 관행으로 굳어진 음주문화와 관련이 있다. 술에 대한 지나친 관용, 사회적 교제와 의사소통의 최고수단이 술이라 여겨 온 관행 등이 그러하다. 술 판매와 음주와 관련된 느슨한 법규도 문제다. 선진외국의 경우 주류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아주 까다로운 절차를 밟아야 한다. 음주운전 법규는 엄격하게 적용한다. 또한 무분별하게 음주장면을 쏟아내는 지상파 TV 드라마도 큰 문제이다. 술 마시는 장면이 빈번하게 등장하는 드라마는 음주를 자연스런 현상으로 받아들이게 한다. 음주와 흐트러진 몸가짐, 그리고 선정적 분위기로 이어지는 드라마 구성은 청소년 음주와 청소년 범죄를 적극적으로 부추긴다. 그런 영향 때문인지 실제로 우리나라 청소년 네 명 중 한 명이 ‘필름이 끊긴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술은 엄연히 마약의 일종이다.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창조된 귀한 생명을 앗아가고 영혼을 파괴한다. 그래서 시대를 이끌어가야 할 소명이 있는 대학이 앞장서서 사회 전체에 만연된 술 권하는 분위기를 추방하여야 한다. ‘한 잔 정도야’, ‘예수님의 첫 번째 이적이 물을 포도주로 만드신 거야’라며 술에 대해 너무 관대해지는 경향을 경계해야 한다.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엡 5:18). 아멘.

 

*인용가능 (단, 인용시 출처 표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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