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26.(목)


겨자씨

-867호, 발간일 : 2017년 5월 31일(수)- 무디의 성경책에는 구절마다 ‘T, P’라는 이니셜이 써져 있었다고 한다. 사람들이 궁금해 하자 무디가 대답하였다….

By editor , in 신앙과 선교 , at 2019년 7월 22일

-867호, 발간일 : 2017년 5월 31일(수)-

무디의 성경책에는 구절마다 ‘T, P’라는 이니셜이 써져 있었다고 한다. 사람들이 궁금해 하자 무디가 대답하였다. “‘Try(실행)하였더니 Proof (증명)되었다’라는 뜻입니다.” 성경에 나와 있는 말씀 한 구절을 실천했더니 말씀 그대로 증명되있다는 놀라운 신앙고백이다. 무디의 위대성이 여기에 있다. 성경을 눈으로 읽고 머리에 지식으로만 남겨 놓은 것이 아니라 몸 전체로 읽고 일상생활에서 실천함으로 예수님의 향기를 풍겼던 것이다.

▼ 신앙생활에는 두 가지의 요소가 있다. 신앙의 의식화와 신앙의 생활화이다. 어느 신학자는 이 둘의 관계를 마치 전기의 플러스와 마이너스 전류로 비유한다. 플러스와 마이너스가 따로 흐르면 전기는 되지만 전력은 될 수 없다. 플러스와 마이너스가 만나야 비로소 큰 힘을 내는 전력이 되듯이 신앙의 의식화와 신앙의 생활화가 함께 이루어질 때 신앙의 위대한 힘이 발휘될 수 있다는 것이다. 자신이 믿는 것에 관심을 집중하는 것, 이것이 신앙의 의식화이다. 하나님에 대한 인식, 예수 그리스도의 사
역, 성령의 역사 등을 배우고 익혀 지식으로 받아들이고 의식화하는 과정이다.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를 알고, 내가 어떻게 구원을 얻었는지를 깨닫는 등 하나님과의 수직적인 관계를 맺어가는 일이 신앙의 의식화가 주는 유익이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 의식화라면, 신앙이 생활화는 여기서 한 걸음 나아가 예수님의 제자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예수님처럼 생각하고, 예수님처럼 말하고, 예수님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가정, 사회, 직장, 학교 등 실제 생활의 장에서 나타나는 신앙의 수평적인 모습이다.

▼ 하나님의 대학, 전주대학교가 세상의 소망, 세상의 희망이 되기 위해서는 신앙의 의식화 못지않게 신앙의 생활화가 강조되어야 한다. 그런데, 이 신앙의 생활화는 결국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한 사람 한 사람의 몫이다. 한 학기를 마무리하며 다시 한 번 깊이 묵상하는 말씀이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마5:13, 14). 아멘.

장선철 교수(상담심리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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