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27.(수)


겨자씨

[전주대 신문 제895호 10면, 발행일 : 2019년 11월 20일(수)] ‘피할 수 없는 선택’, 우리 인생살이 가 그러하다. 어쩌면 우리 신앙생활이…

By editor , in 미분류 신앙과 선교 , at 2019년 11월 22일

[전주대 신문 제895호 10면, 발행일 : 2019년 11월 20일(수)]

‘피할 수 없는 선택’, 우리 인생살이 가 그러하다. 어쩌면 우리 신앙생활이 기도 하다. 선택에 이은 선택을 반복 하면서 한평생을 살아가는 것이다. 그 런 의미에서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 아 니라 선택이 곧 인생이다. 문제는 ‘무 엇을, 어떻게 선택할 것이냐?’에 있다. 더 중요한 것은 여기에도 선후가 있고 경중이 있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이 선택을 ‘어떻게 하느냐보다 무엇을 선 택하느냐?’에 더 관심을 둔다.

▼ ‘책을 읽을 것인가, 낮잠을 잘 것 인가?’ 어느 쪽을 선택하느냐가 중요 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기실은 어 떻게 ‘선택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물 론 책을 읽는 시간이 낮잠을 자는 시 간보다 가치가 있다는 것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책을 읽기가 싫 은데도 읽어야 한다는 당위에 눌려 책 을 읽는다면, 또한 그냥 오랜 습관에 서 아무 생각 없이 책 읽기를 선택했 다면 그것은 무의미한 일이다. 선택에 는 두 가지가 있다. 알면서 하는 선택 과 자기도 모르면서 하는 선택이다. 깨어있는 선택과 잠든 선택이다. 책을 읽기로 선택하되 잠든 상태에서 선택 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깨어있는 선택에서 시작한 책 읽기여야 한다. 잠든 상태에서는 무엇을 하든 꿈같이 헛됨을 전도자가 노래하고 있다. “헛 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전 1:2). 신앙생활도 마찬가 지이다. 잠든 상태에서 성경을 읽고 설교를 들으며 찬양하며 기도하며 헌 금하고 봉사하고 구제하면 모든 것이 헛될 뿐이다. 열매를 맺지 못한다.

▼ 왜 이렇게 세상이 어지러울까? 왜 살기가 힘들다고 할까? 하루하루 사랑이 식어가고 있다. 분열의 악한 영이 난무하는 이 세대를 깨우기 위해 믿는 우리, 예수의 제자인 우리가 깨 어나야 한다. ‘무엇을’ 보다 ‘어떻게 선 택하느냐?’가 중요함을 모범으로 보이 기 위해 ‘깨어있는 전주대학교’가 되었 으면 좋겠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 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벧전 5:8). 아멘.

장선철 교수 (상담심리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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