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9. 19.(토)


겨자씨

[전주대 신문 제902호 10면, 발행일 : 2020년 9월 9일(수)]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행 16:25). 바울과…

By editor , in 신앙과 선교 , at 2020년 9월 10일

[전주대 신문 제902호 10면, 발행일 : 2020년 9월 9일(수)]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행 16:25). 바울과 실라가 두 발과 팔이 사슬에 묶인 채 한 밤중에 감옥 안에서 기도 하며 찬송가를 부르기 시작했다.

아무리 살펴보아도 기도가 불가능하고 찬양을 할 수 없는 기막힌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기도를 통해 전적으로 하나님께 의지하면서 그분의 위대하심과 통치하심을 찬양한다.

 


▼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의 보호 안에 있으며, 그 분이 어떤 상황에서도 나와 동 행하시고 인도하심을 찬양하는 이것이 믿음이다.

이 믿음이 감옥의 문을 열었다.

갑자기 큰 지진이 일어나면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다 열렸다.

정말 놀라운 것은 기도하고 찬양하니까 감옥 문이 열렸을 뿐 아니라 옥을 지키던 간수가 완전히 변화되었다는 사실이다.

옥을 지켜야 할 간 수가 더 이상 두 사람을 감시하는 자가 아니라 구도자요, 동역자로 변했다.

간수는 두 사람에게 구원을 얻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물으며, 두 사람의 매 맞은 자리를 씻어주고 청하여 세례를 받았다.

바울과 실라를 자기 집으로 모셔다가 잔치를 벌여 함께 기쁨의 식사를 나눴다.

기도와 찬양이 적에서 동지로, 간수에서 동 역자로 변하게 한 것이다.

기도가 간수와 죄수로 나뉘었던 벽을 무너뜨렸고, 찬양 이 죄수와 간수 사이에 놓여 있던 문을 열었다.

죄수들은 간수에게 세례를 베풀고, 간수는 두 사람의 매 맞은 상처를 씻어 주었다.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져 가는 공동체, 가정, 대학, 교회, 국가의 모습이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 코로나 19 사태와 자연 재해로 세상이 어지럽다.

하나 되기보다는 등을 돌려 서로 헐뜯기에 정신이 없다.

사람과 사람, 제도와 제도, 이념과 이념을 구별하는 사회적 울타리를 없애고, 함께 기쁨을 나누는 공동체로 세워져 가는 일은 기도와 찬양으로만 가능하다.

온 집이 하나님을 믿어 크게 기뻐하는 일로 가능하다.

하나님 의 대학 전주대학교가 믿음으로 드리는 기도와 찬양으로 기쁨이 넘쳐나는 2학기가 되길 기도한다.

“그와 온 집안이 하나 님을 믿으므로 크게 기뻐하니라”

(행 16:34).

아멘.

장선철 교수 (상담심리학과)

 

* 인용가능 (단, 인용시 출처 표기 바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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