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26.(화)


구글 트렌드 – 올해의 검색어(2020)

[전주대 신문 제906호 16면, 발행일 : 2020년 01월 13일(수)]   1. 코로나바이러스 구글 트렌드 올해의 검색어 종합 부문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국내…

By editor , in 특집 , at 2021년 1월 14일

[전주대 신문 제906호 16면, 발행일 : 2020년 01월 13일(수)]

 

1. 코로나바이러스

구글 트렌드 올해의 검색어 종합 부문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국내 순위 및 전세계 순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는 코로나바이러스 과(Family Coronaviridae)에 속하는 바이러스들을 지칭하며 사람뿐만 아니라 포유류나 조류에서도 발견된다고 한다. 코로나바이러스는 그 종이 다양하다.

세계적으로 문제시되었던 사스(SARS)와 메르스(MERS)처럼 중증의 호흡기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체이며, 호흡기와 소화기 감염병을 모두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2019년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중국 전역과 전 세계로 확산되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감염자의 비말(침방울)이 호흡기의 점막으로 침투될 때 전염된다.

감염되면 약 2~14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뒤 발열(37.5도) 및 기침이나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 폐렴이 주요 증상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더 무서운 점은 무증상 감염 사례 빈도도 높게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2021년 1월 현재 우리나라도 코로나바이러스 증상자가 잠잠하다가 급증하였다. 이로 인해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2주 연장하여 시행 중이다.

최근 일일 확진자의 수가 1000명대로 늘었다가 800명대로 줄어드는 추세이기에 앞으로 정부가 3단계를 시행할지 안 할지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임정훈 기자(yimjh6360@jj.ac.kr)

2. 미국대선

구글 트렌드 2020년 올해의 검색어에서 미국대선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지난 11월, 연말에 발생한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2020년 올해의 검색어 2위를 차지한 빅 이슈가 있었다.

그 키워드는 바로 세계 최강대국인 미국의 수장을 뽑는 ‘미국 대선’이었다.

세계 정세를 뒤흔들 수 있는 초강대국의 수장을 선출하는 선거인 동시에, 지난 4년간 그 자리를 맡아왔던 도널드 트럼프의 중임여부에 대한 관심이 합쳐져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한편, 미국 대선과 구글 트렌드의 독특한 조합은 지난 2016년 대선에서 이미 한 차례 이슈가 된 바 있다. 이번 대선에서도 전 세계 사람들이 구글 트렌드에 더욱 집중했던 이유이기도 하다.

지난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의 승리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하지만 개표 결과는 전혀 달랐다.

대부분 패배를 예상했던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됐다.

그리고 선거 후 “구글 트렌드는 트럼프가 당선될 것을 알고 있었다.”는 식의 기사들이 보도됐다.

구글 트렌드 상에서 트럼프가 더 높은 검색빈도를 보였다는 사실을 근거로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던 ‘샤이 트럼프’ 표심이 여론조사와는 정반대의 결과를 낳았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2020 미국 대선에서 역시 구글 트렌드 상으로 높은 검색빈도를 보인 바이든 후보자가 당선되면서 구글 트렌드가 더욱 주목받게 됐다.

아울러 조 바이든 당선인이 검색어 순위 9위를 기록하면서 미국 대선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을 구글 트렌드를 통해 체감할 수 있었다.

배솔민 기자(solmin21@jj.ac.kr)

3. n번방

구글 트렌드 2020년 올해의 검색어에서 n번방이 종합 6위를 차지했다.

2020년도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는 ‘n번방’ 사건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혼돈에 빠졌지만, 우리나라 국민은 n번방 사건을 잊어선 안 된다.

모두가 알다시피 n번방은 2019년 2월경 텔레그램에 개설한 단체 채팅방을 통해 불법 음란물을 생성하고 거래 및 유포한 디지털 범죄사건이다.

그 후, 경찰청 성범죄 특별수사본부는‘박사방’사건 피의자 3천575명을 검거했다.

검거된 피의자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불법 성 착취물을 구매하거나 소지한 경우가 1,87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판매 및 유포가 1,170명, 성 착취물 제작과 단체 대화방 운영이 511명이었다. 검거된 피의자의 상당수는 통신매체에 대한 접근성이 높은 10대와 20대들이었다.

경찰은 수사본부 운영 종료 이후에도, 전국 지방청에 설치된 사이버 성폭력 전담수사팀을 중심으로 상시 단속체계를 이어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디지털 성범죄가 더욱 은밀화·조직화되고 있는 만큼 경찰의 대응 역량을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며 “디지털 성범죄의 선제수사와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제도인‘위장 수사’ 법제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방송통신위원회는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등 총 10개소를 ‘불법 촬영물 신고·삭제 요청 기관·단체’로 지정 및 고시했다.

사이버범죄가 증가하는 분위기 속에서 사이버 성폭력 전담수사팀을 중심으로 디지털 성범죄 단속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다시는 제2, 3의 범죄가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

유성훈 기자(ysh3277@jj.ac.kr)

4. 어몽어스

구글 트렌드 올해의 검색어 게임 부문에서 ‘어몽 어스(Among Us)’가 전 세계 1위, 국내 2위를 차지했다.

‘어몽 어스’는 마피아 게임의 형식과 유사하다.

시민과 비슷한 역할인 크루원 플레이어가 제한된 공간에서 임포스터라는 살인마를 밝혀내면 승리한다.

기존 마피아 게임과의 차별점은 정해진 미션들을 완수해 해당 지역을 탈출할 시에도 승리할 수 있으며, 각 미션이 미니게임으로 이루어져 있어 다양한 재미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반대로 마피아 역할인 임포스터는 장거리 이동이 가능한 통로를 사용할 수 있어 일반 크루원들의 추리를 방해하고 수사망을 피해 크루원을 줄여나가며 게임을 진행한다.

이 게임은 2018년 출시 당시에는 큰 인기를 끌지 못했으나 인터넷 방송에서의 유행과 코로나19 상황과 맞물려 2020년에는 역주행 히트를 치게 되었다.

휴대폰과 PC 양쪽 플랫폼에서 모두 즐길 수 있다는 편의성도 인기 요소 중 하나이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게임 유통 플랫폼 ‘Steam’에서 최고 매출 게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최근 젊은층에선 숨어있는 배신자를 장난식으로 일컬어 임포스터라 부르기도 하는 등, ‘어몽 어스’의 인기와 함께 임포스터는 하나의 밈으로까지 자리잡았다.

개발자 인터뷰에 따르면 지금과 같은 유저들의 호응이 지속될 경우 당초 2021년까지로 계획했던 온라인 서비스 예정과 다르게 이후로도 서비스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어몽 어스’의 인기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강훈 기자(hkhoon95@jj.ac.kr)

5. 기생충

영화 기생충은 2019년도에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신작으로 개봉 전부터 매스컴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영화에서 가족 전원이 백수로 반지하 집에서 산다.

피자 박스 접기 아르바이트를 하며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식의 생계를 이어나가고 있다.

반지하 집 에는 바퀴벌레와 꼽등이가 득실거려 소독차가 다니 는 날에는 공짜 소독을 한다며 창문을 활짝 열고, 집 안은 소독 가스로 가득 메워진다.

영화 속 주인공인 기우와 그 가족은 윗집이나 근처 카페에서 잡히는 무 료 와이파이에 의존하며 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어느 날 기우 친구 민혁의 고액 과외 알바 소개 로 기우는 글로벌 IT기업을 운영 중인 박사장 집에 서 일을 시작하게 된다.

기생충은 저택에 살고 있는 박 사장네 가족과 반지하 집에 사는 기우네 가족들, 상류층과 하류층 두 가족의 만남을 다룬 블랙 코미디 가족 드라마 영화이다.

영화 기생충은 우리나라에서 1,00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을 유치하며 2010년대 최고의 영화로 손꼽히는 걸작 중 하나가 됐다.

제72 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고 이 외에도 국내외 영화제와 영화상을 휩쓸며 200개가 넘는 상 을 받아 전 세계적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미국 CNN 방송은 “기생충이 오스카의 새 역사를 썼으며 비영어권 영화 최초 최우수 작품상을 받으며 역사에 남을 일을 했다.”, “이 승리는 재능있는 비백인과 배타적인 캐스팅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크게 비판받아 온 문화계에 중요한 의미를 남겼다.”고 평했다.

결국 영화 기생충은 21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영화 중 한 편으로 뽑히며 2020년 구글 최다 검색 영화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정령 기자(giyomi123@jj.ac.kr)

 

* 인용가능 (단, 인용시 출처 표기 바람)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Share on Facebook
Facebook
Tweet about this on Twitter
Twi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