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열정! 미래융합대학 재학생 인터뷰
[전주대 신문 제925호 5면, 발행일: 2022년 11월 30일(수)]
Q. 미래융합대학에 입학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평생교육을 항상 머릿속에 그리며 살았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평생교육에 대한 열정은 식지 않았고, 그 열정은 공부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고 싶었습니다. 이런 열정과 생각은 미래융합대학을 진학하게 해주었습니다.
김정섭(기술경영공학과 22)
A, 학업을 손 놓은 지 수십 년이 지나도 못다 이룬 꿈에 대한 갈증이 남아있습니다. 사업과 육아를 하며 시간이 많이 흘렀고 늦은 나이에 현실적으로 도전하기란 쉽지 않았으나 모임 대화방에 올라온 미래융합대학 홍보를 보고 용기를 내게 되었습니다.
유미경(창업경영금융학과 20)
Q. 여러분의 학과를 소개해주세요!
A. 기술경영공학과는 기술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갖춰 새로운 기술을 통해 미래를 선도하는 사람들을 키워내는 학과입니다
김정섭(기술경영공학과 22)
A, 창업경영금융과는 정말 매력적인 학과입니다. 디자인 사고와 리빙랩의 체계적 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시각과 공감을 끌어내는 특별한 세계로 안내해주는 학과입니다.
유미경(창업경영금융학과 20)
A, 농생명ICT학과는 문제해결 알고리즘이나 논리적 문제해결 방법에 따라 문제를 해결하고 농식품 산업 전반에 걸쳐 전문 분야에 있는 많은 사람과 이야기하고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학과입니다.
정승운(농생명ICT학과 22)
A, 문화콘텐츠학과는 우리 삶 속에 깊이 녹아있는 문화를 현대적 감각의 콘텐츠로 만들어 공유하고 나아가 사회를 바꿀 수 있는 문화를 다루는 법을 학습하는 학과입니다.
김현미, 박정연(문화콘텐츠학과 20)
Q, 미래융합대학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나 특별한 점에 대해 알려주세요!
A. 많은 장점이 있지만, 특히 ‘일하면서 학위취득’이라는 홍보 문구에서도 알 수 있듯이 미래융합대학 학생들은 직장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다는 게 정말 큰 장점이라고 여깁니다. 흔히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라면서 공부에도 때가 있다고 말합니다. 모든 일에 때가 있는 것은 맞으나 이 ‘때’를 제가 원하는 시점에 적용한다면 공부의 때는 시간이 흐른 지금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 같은 성인 학습자에게는 직장에 다니며 일반 대학교에 맞춰서 수업을 따라간다는 건 정말 힘듭니다. 하지만 블렌디드 수업 방식으로, 평일에는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토요일에 대면으로 진행하는 성인 학습자에게 딱 맞는 수업 방식이 장점입니다. 공부하고 싶어도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던 사람들에게 너무나도 고마운 단과대학입니다.
박정연(문화콘텐츠학과 20)
A. 특별한 점이라고 한다면 역시 학점 인정제입니다. 미래융합대학 학생들은 대부분 3년 이상의 사회적 경험이 있어야 진학할 수 있고, 따라서 이미 사회적 경험은 많이 쌓였습니다. 이러한 3년의 사회 경험을 학점으로 인정해 주는 학점 인정제로 커리큘럼에 나의 직무와 연관된 내용이 있다면 관련 신청서를 적어내고 증명하면 3학점이 인정되는 특별한 점이 있습니다.
유미경(창업경영금융학과 20)
Q. 여러분의 학교생활을 알려주세요!
A. 동아리를 만들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비교과 프로그램에서 커피와 와인 등 여러 음식 관련 수업을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알고 먹는 것과 모르고 먹는 것에 꽤 큰 차이가 있음을 느끼고 커피에 대해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노력했습니다. 토요일 오전에 학교에 나와 커피를 직접 내리고 학생들에게 나누어주고 있는데 이런 활동을 할수록 지식이 넓어지고 커피 실력이 늘어가는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정승운(농생명ICT학과 22)
A. 학과 수업 중에 영어 회화 수업을 정말 재미있게 듣고 있습니다. 교수님께서 좋은 교재와 단어 학습 등의 내용을 통해서 학생들의 자신감을 이끌어주십니다. 이번에 직장에서 있었던 세미나에 외국 임원과 소통하면서 수업 때 얻은 자신감이 정말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김정섭(기술경영공학과 22)
Q, 미래융합대학 학생으로서 바라는 점이나 이루고 싶은 점에 대해 알려주세요!
A. 우리 단과대학의 홍보가 더 잘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뜻을 가진 다양한 사람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지만, 몰라서 못 오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정보가 부족한 여러 곳에 홍보하고 기업체와 연계된 프로그램을 확충해서 최종적으로는 미래융합대학이 단과대학으로서 우뚝 섰으면 좋겠습니다.
김현미(문화콘텐츠학과 20)
A. 우리 대학에 미래융합대학이 있다는 것은 너무나도 큰 장점인데 학교가 그 점을 잘 활용하지 못합니다. 이전에 다른 단과대학 학생 그룹이 어떤 프로젝트를 함께 하자고 요청했을 때 환영하며 받아들였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하면서 전주대에 다니는 학생들에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래융합대학 안에는 다양한 분야의 현직에 있는 사람들이 있고 그중에는 최고 경영자도 많습니다. 다른 학생들이 현직 종사자와 직접 연계 활동을 할 수 있는 정말 좋은 환경이 갖춰져 있습니다. 그러나 소통의 부재로 좋은 기회가 아쉽게 사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이 부분을 잘 활용했으면 좋겠습니다.
정승운(농생명ICT학과 22)
Q. 마지막으로 미래융합대학에 내년부터 진학할 후배들에게 격려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직장에 다니게 되면 정말 시간이 없습니다. 그런 상황에 학업을 병행하려면 야간 대학을 다니거나 일 중간에 시간을 내야 했습니다. 그러나 미래융합대학은 평일에는 집에서 온라인 강의를 듣고, 토요일 하루 대면 수업을 진행하니 그날 하루를 온전히 공부하는 데에 쏟을 수 있어 행복합니다. 내 남은 삶의 가장 젊은 날에 원하는 것을 시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김정섭(기술경영공학과 22)
A. 많은 생각을 가지고 도전하게 될 겁니다. 그러나 미래융합대학에 들어와서 1학년 신입생의 마음으로 원하는 것을 찾다 보면 고민했던 것보다 더 나은 행복한 학교생활과 그 외에 얻어 가는 것이 더 많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정승운(농생명ICT학과 22)
A. 제가 다니면서 느끼는 점이지만 학문을 배운다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도전한 이상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정도 나이가 들고 다시 공부를 시작하다 보니 젊을 때보다 힘듭니다. 그래도 무언가를 이뤄냈을 때 그 성취감이 너무나도 뿌듯합니다. 지금 당장 힘들더라도 잘 버티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버티다 보면 힘든 일은 모두 끝나고 성장해 있는 자신을 돌아보게 될 겁니다.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정말 흔치 않은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건 행운입니다. 이 행운을 흘러가게 두지 마시고 꼭 끌어안아 전주대 미래융합대학 학생으로 거듭나시기를 바랍니다.
김현미, 박정연(문화콘텐츠학과 20)
A.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여기에 도전한다는 것 자체가 본인이 가진 능력이 출중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겁니다. 그러니 내 안의 능력을 의심하지 말고 재능을 아낌없이 펼치셨으면 합니다. 열정은 나이를 그저 숫자에 불과하게 만듭니다. 미융대에서 다채로운 경험을 통해 뻔한 삶에서 벗어나 Fun한 삶을 살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유미경(창업경영금융학과 20)
한편, 미래융합대학에서 12월 29일(목)부터 1월 2일(월)까지 신입생을 모집한다. 입학 신청을 위한 자세한 내용은 전주대학교 입학 홈페이지(iphak.jj.ac.kr), 유웨이어플라이(uwayapply.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진행: 김현하 기자(dpdlcl@jj.ac.kr)
촬영: 손민기 기자(minki70064@jj.ac.kr), 김은솔 기자(ssolk1129@jj.ac.kr)
디자인: 진주현 기자(jjh8222@jj.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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