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6. 25.(토)


“내 곁에 계신 성령님을 알기 원해”

[875호 13면, 발행일 : 2018년 3월 14일(수)] 신앙 서적 소개 [안녕하세요, 성령님 / 베니 힌 목사]을 읽고서 꽤 오랫동안 성령님에…

By editor , in 신앙과 선교 , at 2019년 7월 23일

[875호 13면, 발행일 : 2018년 3월 14일(수)]

신앙 서적 소개 [안녕하세요, 성령님 / 베니 힌 목사]을 읽고서
꽤 오랫동안 성령님에 대한 나의 인식은 나쁘지 않은 편이었다.
처음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고, 그 분의 무소부재에 대한 확신이 생긴 후
성령님은 내가 어디를 가든, 어디서 무엇을 하든 함께하시는 분이시라는 것을 알았다.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참된 확신이 아닌, 그저 개념적으로만.

많은 수식어들이 붙는다.
언제나 나와 동행하시는 아버지,
인생의 참된 스승, 멘토,
스스럼없이 나의 고민을 털어 놓을 수 있는 친구.
하지만 이러한 수식어를 내가 마음으로 받아들이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실제로 그래본 적은 없지만, 만약 성령님에 대해서 알고 싶어하는 비신자나 초신자가 나에게 다가와 그 분에 대해서 설명해 달라고 한다면,
나는 당연히 열정을 가지고 설명할 것이다.
그 사람의 구원에 직결된 순간이니깐.
하지만 아무리 휘황찬란한 말을 하며 성령님을 소개한다 할 지라도,
그저 오래전 그 시대에 큰 영향을 끼쳤던 인물 중 하나를 설명하듯,
그러니깐 지금은 여기없는 이를 설명하듯 말을 했을 것 같다.
당연히 성령님께서 서운함을 느끼실 테지만 할 말이 없다.
꽤나 오랫동안 내재되어 있던 나의 인식이니까.
집회를 가거나 개인적으로 기도할 나는 나름 간절히 기도했지만,
그 마음은 마치 바쁘고 유명한 스타강사에게 한 번만 시간을 내어
우리 학교에서 강의를 해주시면 안되겠냐고 사정을 하는 교직원의 마음이었다고 할까나.
나는 그 분과 나 사이에 스스로 넘을 수 없는 벽을 세웠다.

그런 인식을 가지고 삶을 살던 중 읽게 된 이 책, ‘안녕하세요 성령님’.
이 책에 나오는 저자인 베니 힌 목사는 자주 보는 사람,
지금 시기에 많은시간을 함께 나누는 사람을 대하는 인사를 성령님께 드린다.
언제나 함께 하시는, 일 분 일 초도 내 곁을 떠나지 않고
언제나 곁에 계시는 성령님이심을 나타내는 뉘앙스.
‘안녕하세요 성령님’을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베니 힌 목사의 성령님은 곧 나의 성령님이 되었다.
마치 나는 면접 보러 가는 사람이 자신감 없어 보이면 어떻게 하지,
면접관이 압박질문으로 나올 때 떨면 어떻게 하지,
대답 잘 못하면 어쩌지 이러다 떨어지는 건 아닐지 오만 걱정을 하는 것처럼
성령님께 나아갈 때 그 동안 지었던 죄를 품고 어떻게 나아갈 지,
성령님을 마음 속에 초대한다고는 하지만
매번 이렇게 누추한 곳에 초대 하는 것도 한 두번이지
어쩜 갈수록 더러운 마음을 품는지,
성령님께서 참다 참다 결국 “넌 안되겠다” 라고 하시며 포기하시는 건 아닐 지
오만 걱정이 참 많았다.

하지만 면접관과 성령님의 가장 큰 차이점은 사람에 대하는 방법이다.
면접관은 사람의 좋은 부분을 보고 입사를 시키려 한다면,
성령님께서는 이미 사람의 장점, 부족한 점,
더 나아가 함부로 입 밖에 꺼내지도 못했던 치부까지 다 아시면서도
하늘나라에 이미 입사를 시켜 놓으셨다는 점.
이젠 사람이 그 사실을 확신하는 마음만 가지면 되고, 그리고 그 사람이 나라는 점.
뭐가 더 필요하고, 무엇을 더 바라겠는가. 성령님의 함께하심으로 모든 문제는 해결된다.

나는 이 책을 통해 마음가짐을 재정리 해야 겠다는 교훈을 얻었다.
성령님은 그렇게 멀리 계신 분이 아니다.
언제나 나의 말에 귀 기울이실 준비가 되어 있으시고
매일 반복되는 삶 가운데 함께 있기를 원하신다.
이제는 성령님을 조금 편하게 대하는 연습을 해야겠다.
그리고 성령님께서는 싸우시지 않고 잠시 뒤로 물러나
내가 다시 성령님을 찾기를 기다리신다는 점을 알고 내가 그걸 악용하여
“어차피 인생을 이끄시지도 않을 텐데, 멋대로 살렵니다”
라는 무례한 생각을 가지게 되는게 두렵다.

이제 더 이상 아침 구름이나 쉬 없어지는 이슬과 같은 마음으로
여호와께 돌아가자고 떠드는 것이 아니라,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 아는 것을 원하노라”
라고 하셨던 하나님의 말씀처럼,
성령님을 더욱 알아가고, 계속해서 성령님과 교통하는 삶을 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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