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18.(목)


늘어나는 교내 버스 교통사고, 해결책은 무엇일까

[전주대 신문 제921호 2면, 발행일: 2022년 06월 29일(수)]   ▲전주대캠퍼스 정류장 버스 출입구에서 접촉사고가 발생한 모습이다.   지난 5월 23일…

By editor , in 뉴스 , at 2022년 6월 24일

[전주대 신문 제921호 2면, 발행일: 2022년 06월 29일(수)]

 

▲전주대캠퍼스 정류장 버스 출입구에서 접촉사고가 발생한 모습이다.

 

지난 5월 23일 오전 9시경, 캠퍼스 정류장 앞에서 버스와 승용차 간 접촉사고가 발생했다. 버스와 승용차 운전자 모두 다친 곳은 없었다. 이번 사고는 승용차 운전자가 정류장 앞에 있는 예술관 입구를 주시하다가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이 사고에 대해 하나같이 ‘언젠간 일어날 사고’라고 말했다. 현장에 있던 한 버스 기사는 “이 사고가 일어난 게 놀랍지 않다. 정류장 입구가 좁아 버스가 직각으로 움직여야 하는데, 입구 앞에 회전교차로와 가까운 인접 도로가 많아 사고가 일어나기 쉽다.”고 말했다. 이어서 “버스는 차체가 높아 사각지대가 많다”며 “기사들이 최대한 주위를 살펴도 사고가 날 수 있다. 저번에도 이어폰을 착용하고 휴대전화를 보던 학생이 사각지대에 있어 버스에 치인 적도 있다.”고 말했다.

학교와 전주시청도 이를 인지하고 지난달 캠퍼스 내 정류장 개선을 위한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서 버스 정류장을 예술관 옆 주차장 인근이나 천잠관 앞 삼거리로 옮기는 방안이 제시됐다. 하지만 예술관 앞 도로는 2차선 도로이기에 버스 정차 시 교통체증을 유발할 수 있고, 천잠관 앞 삼거리는 기존 정류장과 거리가 있어 학생들이 이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과 교통안전 우려로 채택되지 않았다. 결국 기존 정류장을 화단 쪽으로 5~8m 정도 이동시키고 정류장 입구를 넓히는 공사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문제는 회의 과정에서 학생들의 의견은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총학생회장은 면담 과정에서 공사 사실을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횡단보도 이동에 따른 공사와 안전난간 설치 이야기만 들었다. 정류장 공사 이야기는 처음 듣는다.”며 “사실관계를 학교 측에 문의해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학교로 정류장과 버스가 들어온 이후 많은 학생이 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교내 버스 정류장 이용객의 대부분이 학생인 만큼 교내 정류장 공사 회의에서 학생들의 의견도 반영됐어야 한다는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한편 정류장 입구 개선공사는 종강 이후 시작될 예정이며, 7월 중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손민기 기자(minki70064@jj.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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