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1. 30.(화)


단계적 일상 회복 시대 대비해야

[전주대 신문 제913호 13면, 발행일: 2021년 9월 29일(수)]   9월말 현재 백신 1차 접종률이 75%, 완전 접종률이 47%를 넘어섰다. 정부에서는…

By news , in 오피니언 , at 2021년 9월 30일


[전주대 신문 제913호 13면, 발행일: 2021년 9월 29일(수)]

 

9월말 현재 백신 1차 접종률이 75%, 완전 접종률이 47%를 넘어섰다. 정부에서는 10월 말까지 60세 이상 고령층의 90%, 18세 이상 성인의 80% 접종 완료를 통해 단계적 일상 회복 체제로 진입하고자 하는 목표를 밝혔다. 정부의 목표대로라면 지난 2년 간 잃고 살았던 우리 일상도 11월부터는 조금씩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이러한 목표가 저절로 이루어질 수는 없다. 목표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자발적인 협조와 희생이 필요하다. 먼저 접종 대상자에 포함된 이들은 정부가 제시하는 일정에 따라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할 것이다. 아직도 백신 접종의 위험성을 과장하는 가짜뉴스나 음모론에 선동되어 백신 접종을 피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과학적으로 입증된 사실들만 찬찬히 들여다봐도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다. 막연한 불안감으로 인해 백신 접종을 기피하기보다는 공동체의 안녕을 위해 백신 접종을 속히 완료할 필요가 있다. 불가피한 사정이 있지 않다면 말이다.

다음으로 지금까지 지속해온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계속해서 준수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잠시간의 방심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돌아온 결과를 벌써 여러 차례 경험한 바 있다. 높아진 백신 접종률만 믿고 마음을 놓았다가는 마스크를 벗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일이 더 멀어질 수 있다. 분명 온종일 마스크를 쓰는 일은 불편하고, 어떤 공간에 갈 때마다 해야 하는 방문기록 체크는 불편한 일이다. 하지만 그런 불편함을 잠시 벗어나는 일이 일상 회복이 가져올 가치보다 크지는 않다. 정부에서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에 맞춰 개인의 불편함을 감수하는 일은 그 자체로 남들을 위한 배려가 될 수 있다.

캠퍼스 역시 단계적 일상 회복 체제를 준비해야 한다. 현재의 캠퍼스내 방역 수칙 가이드라인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맞춰 만들어진 것이다. 따라서 단계적 일상 회복 체제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체제가 바뀌면 대면 수업이 활발해지고, 각종 모임도 재개할 가능성이 크다. 그런 상황에서 적정하게 통제할 지침이 없다면 여러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단계적 일상 회복에 발맞추어 캠퍼스 내에서 지켜야 할 수칙들을 신속하게 정리하고 구성원들에게 공지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발생 가능한 사안들을 최대한 폭넓게 예상하고 그에 따른 대책을 마련해야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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