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12.(수)


두 해째를 맞는 비대면 수업, 교육 만족도 제고 위해 더 노력해야

[전주대 신문 제908호3면, 발행일: 2021년 3월 24일(수)]   우리 대학은 코로나19의 지속적 확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2021학년도 1학기에는 사회적…

By editor , in 뉴스 , at 2021년 4월 1일

[전주대 신문 제908호3면, 발행일: 2021년 3월 24일(수)]

 

우리 대학은 코로나19의 지속적 확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2021학년도 1학기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수업방식을 다르게 운영하고 있다.

2021년 3월 24일 현재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는 1.5단계이며, 이에 따라 우리 대학에서는 On&Off(혼합수업) 방식으로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On&Off 방식은 온라인(동영상 또는 실시간) 강의와 대면 수업이 혼합된 방식이다.

이처럼 비대면 수업이 두 해째를 맞이하는 현 시점에서 재학생들의 교육 만족도를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작년 거의 모든 수업이 비대면으로 진행되면서 강의의 질 문제 등 온라인 수업 전반에 관해 학생들의 민원이 다수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학 당국에서는 학생들의 교육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비대면 수업 학사모니터링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학생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강의를 개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2021학년도 1학기에도 온라인 수업이 진행되는 바, 학우들에게 대학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 설문 조사를 통해 작년 불편사항이 현재 개선되었는지, 올해 강의를 들으며 불편하다고 느낀 사항이 있는지 알아보았다.

먼저 작년 비대면 강의를 하며 불편했던 사항을 물었다.

주요 답변은 역시 강의의 질에 대한 이야기였다.

실시간 강의를 들으며 마이크 소리가 끊겨서 들리거나 아예 들리지 않는 경우가 많았으며, 동영상의 음질이 떨어진다는 등 오디오 문제가 가장 많이 언급되었다.

이어 통신상태 문제도 언급되었다.

학생들은 “한 번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기 때문에 렉이 심하게 걸렸다.

실시간 강의 시 공유 화면이 아예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학교 기숙사 및 교내시설에서 와이파이가 잘 되지 않아 강의 듣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웹엑스 통신상태가 학생마다 달라서 교수님이 질문하실 때 곧바로 대답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라고 의견을 전했다.

이외에 무리한 과제 부여, 비대면/대면 수업 방식에 대한 늦은 공지 등의 의견이 있었다.

이러한 불편 사항이 현재 개선되었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이었다.

그러나 오히려 더 불편해졌다는 답변도 있었다.

한 학생은 “작년보다 더 불편해졌다고 생각한다. 학기 초부터 웹엑스 이름이 제대로 뜨지 않고 채팅이 안쳐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하지만 개강 후 일주일이 훌쩍 넘은 아직까지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현재 강의를 들으며 불편한 점이 있는지 조사했다.

작년과 비슷한 불편사항으로는 채팅이 안 쳐지는 등의 웹엑스 오류와, 늦은 공지 문제가 있었다.

다른 의견으로는 “교수님께서 수강기간을 제대로 설정해두지 않아 학습을 완료한 후에 몇 번을 더 들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업로드의 문제인지 동영상의 화면이 180도 회전한 채로 올라오는 경우도 있었다.

이미 수강을 완료했으나 교수님께서 동영상을 삭제하고 재업로드 하여 같은 영상을 재수강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라는 답변도 있었다.

올해 대면과 비대면을 혼합해 수업을 진행하면서 그에 따른 새로운 문제도 발생했다.

비대면과 대면 수업이 섞여 진행돼 혼란스럽다는 것이다.

이에 한 학생은 “대면 수업을 하다가 실시간 수업이 바로 있는 날에는 실시간 수업을 듣는데 공간적 어려움이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대면 수업 때 방역 수칙이 지켜지지 않는다는 의견이 있었다.

현재 대면 수업의 경우 수업 참여자인 교수와 학생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학생들은 좌석 간에 간격을 둬 밀집도 2/3를 지켜야 한다.

하지만 이 사항들이 모두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마지막으로 수업과 관련해 학교에 요구하고 싶은 사항이 있는지 물었다.

주요 답변으로 웹엑스 오류 개선할 것, 전면 비대면 또는 전면 대면 하나의 방식으로 통일할 것, 등록금 인하 등이 있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약 1년의 시간 동안 거의 모든 수업이 비대면으로 진행되었다.

대면과 비대면 모두 그만의 장단점이 있으나, 작년 대학 강의가 전면 비대면으로 전환되며 교육 만족도 하락으로 인한 등록금 환불을 요구하는 학생들의 불만으로 이어졌다.

이에 교육부는 지난달‘일반대학의 원격수업 운영에 관한 훈령’을 제정했다.

이에 따라 각 대학은 새 학기부터 원격수업관리위원회를 구성해 강의의 질 관리에 힘써야 한다.

특히 강의평가를 학기 중 2회 이상 실시해 학생들에게 공개하는 등 수업과 관련해 제기된 여러 문제들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도 원격수업에 대한 이야기는 재학생들의 뜨거운 관심사이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불편사항 개선을 위한 대학의 적극적인 자세와 학생들의 열린 참여 등 대학 구성원 모두가 교육의 질을 높이는 것에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김민하 기자(minha37@jj.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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