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16.(토)


말티즈(Maltese)

[868호 7면, 발행일 : 2017년 8월 30일(수)] 볼견애견 [볼見애犬] ‘수천달러에 이르는 영국의 귀족견’ ‘털갈이 없어 아파트에서도 양육가능’ 이 코너는 2학기…

By editor , in 문화 , at 2019년 7월 16일

[868호 7면, 발행일 : 2017년 8월 30일(수)]

볼견애견 [볼見애犬]
‘수천달러에 이르는 영국의 귀족견’
‘털갈이 없어 아파트에서도 양육가능’

이 코너는 2학기 신문에서 새롭게 지면을 구성하면서 애완견에 대해 새로운 코너를 준비했다.
혼자 생활하는 현대인들을 위한 동반자로서 애완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수의학박사 박범전교수님을 통해 이 글을 연재할 예정이다.

말티즈는 스패니엘 젠틀(Spaniel Gentle), 비숑(Bichon), 쇽 독(Shock Dog)이라고도 하며, 기원이 오래된 애완견중의 하나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동물학’이란 책에서 말티즈는 족제비만큼 작고 귀여운 동물이라고 하였다. 기원전 13세기경 이집트 고분에서 말티즈와 같은 형상의 개조각이 발견되어 3,000년 전부터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온 것으로 보이며, 크기도 다른 견종들처럼 개량되어 작아진 것이 아니라 원래부터 작은 품종이라 여겨진다. 비단결 같이 아름다운 순백의 털과 명랑한 성격으로 많은 인기를 가지고 있다. 말티즈란 이름의 어원은 이탈리아 남부 해안의 몰타섬(Malta), 혹은 이탈리아 시실리섬의 작은 도시(Melita)에서 유래되었으며, 로마제국 시대 지중해 근해에 퍼져있던 이 견종이 영국에 전해진 것은 로마의 침략군에 의해서 또는 십자군 원정 때 도입되었다고도 한다. 특히 영국에서 엘리자베스 1세 때 큰 인기를 누렸고 수천 달러라는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인기가 높아 많은 가정에서 기르고 있다.
말티즈의 체고는 약 25㎝ 정도, 체중은 약 2.5kg 내외이며 성격은 활달하고 온순?영리하며 쥐를 잘 잡는다. 사람에게 친밀하고 어린아이들과 뛰어 놀기를 좋아한다. 명랑한 성격으로 가족에게 순종적이지만 강제로 명령하는 것을 싫어하며 나름대로의 판단 기준을 지니고 있어서 신경질적으로 짖는 경우도 있다. 길고 아름다운 순백색의 비단같은 긴털과 검은 눈에 검은 코가 어울려 예쁜 모습을 만들어 낸다.
또한 긴털은 등 중앙에서 좌우로 갈라져 땅에 닿을 정도로 늘어져 있어서 아름답고, 가늘고 부드러운 순백의 털은 다리를 모두 덮을 정도로 길게 자란다. 아름다운 털을 유지하고 엉키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매일 브러싱이 필요하며, 귀가 털로 덮여있기 때문에 귀질환이 많다. 순백의 털 때문에 실내에서 기르는 것이 좋고 먹이를 먹을 때나 용변으로 인해 털이 더러워졌을 경우, 붕산수로 닦아주고 자주 목욕을 시켜주어야 한다. 털은 트리밍을 하거나 취향에 따라 다듬어 줄 수도 있으며, 눈썹 윗털은 길게 자라면 머리위로 올려 묶어준다. 눈같이 하얗고 부드러운 털은 밑털(under coat)이 없어서 털갈이 문제가 없으며 꼬리는 본래의 길이대로 우아하게 등 뒤로 말려있다. 가정에서 쇼견처럼 아름다운 상태로 기르기는 매우 어렵지만 부분 염색으로 개성을 살리는 것도 좋다. 별로 운동을 안 시켜주어도 되므로 아파트에서 기르기에 알맞고 질투가 많기 때문에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서열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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