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23.(수)


볼견애견[볼見애犬] 차우차우(Chow Chow)

[877호 7면, 발행일 : 2018년 4월 11일(수)] 풍성한 털이 사자(Lion)같아서 사자견이라고도 하며, 보라색의 혀, 입술 및 잇몸을 가지고 있고, 커다란…

By editor , in 문화 , at 2019년 7월 24일

[877호 7면, 발행일 : 2018년 4월 11일(수)]

풍성한 털이 사자(Lion)같아서 사자견이라고도 하며, 보라색의 혀, 입술 및 잇몸을 가지고 있고, 커다란 머리와 얼굴의 주름 때문에 잔뜩 찌푸리고 있는 듯한 위협적인 표정 때문에 악령을 쫒는 개로 알려져 있다. 언뜻 보면 살이 많이 찐 진돗개처럼 보이며 체구가 당당하고 위엄있고 여유있어 보인다. 중국 순수 혈통이며 정확한 기원에 대해서는 추측만 할 뿐인데 몽골견 또는 두터운 털과 튼튼한 다리, 북극곰과 서식처가 같은 몇몇 아시아 곰의 특징인 푸른빛이 도는 보라색 혀 때문에 곰의 후손이냐, 두껍고 주름진 피부 때문에 마스티프와 혼혈이냐 등 많은 학설이 있다. 중국이 원산지이며 BC 11세기 타르타르족들이 중국을 침략하여 가져가 몽골계의 민족이 방한용털과 식용을 위해 사육하였다. 중국은 수세기 동안 쇄국정책을 고수했기 때문에 1780년경까지도 세계 다른 곳에 소개되지 않았었는데, 1880년대 이후에 영국선원들에 의해 아기곰을 연상시키는 귀여운 외모로 소개 되면서 세계적으로 알려졌다. 체고 약 45~55㎝, 체중 20~30㎏ 정도의 중형견이며 수명은 10~15년이다.
조용한 성격이지만 독립심이 강하고 의심이 많아 자신의 가족과 자신의 소유물을 지키려 하고 오직 한 사람의 주인만을 따르는 성질로 유명하며, 낯선 사람에게는 심한 경계심을 나타내고 공격적인 태도를 취한다. 또한 시력이 좋지 않아 주위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한때 사냥개와 투견의 기질이 남아있어서 낯선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강하다. 눈은 오목눈이고, 몸이나 다리에 비해 발은 상당히 작고 둥근 고양이 발을 가지고 있다. 보행시 다리가 거의 일직선이라서 걸음걸이가 약간 우스워 보일 수도 있다. 앞다리가 길고 골격이 좋으며, 뒷다리는 근육이 발달되어 있다. 옆 모습은 정사각형의 형태이며 머리 부위는 체구에 비해 큰편이고 폭이 넓고 납작하며 주둥이는 짧다. 쫑긋한 귀, 말아 올려진 꼬리가 특징적이다. 풍부한 털은 큰 곰이나 사자를 연상하게 하며 털색은 황갈색, 크림색, 흑색, 회색 등 전신이 한 가지 색이고, 양모 같은 부드러운 속털 위에 강한 겉털이 있다. 넓적다리 위쪽과 꼬리 아래쪽의 털이 다른 곳에 비해 밝은 색이다. 실외견이지만 바깥쪽의 긴 털을 정기적으로 손질해 주어 털이 똑바로 서 있도록 해야 한다. 관리를 소홀히 하면 털끼리 뭉쳐서 나중에는 털을 완전히 밀어야 한다. 사육시 규칙적인 운동을 시켜 주어야 좋은 건강상태를 유지할 수 있고, 팔꿈치와 고관절 형성 장애가 자주 발생하며, 안구질환(눈꺼풀 말림)의 발생이 높다. 두꺼운 털가죽 때문에 더위에 예민하여 더운 기후에서의 사육은 적당하지 않다. 운동은 사람의 속보 정도로 매일 1시간 정도 시켜주는 것이 바람직하며 묶어서 기르는 것은 좋지 않다.

박범전 교수  |  LINC+사업단 산학협력중점교수 수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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