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1. 21.(목)


상담전문가를 양성하는 상담심리학과

[전주대 신문 제894호 7면, 발행일 : 2019년 11월 6일(수)] 상담전문가를 양성하는 상담심리학과 상담심리학과는 교직 이수가 가능한 학과로, 전문상담교사 2급 자격증에…

By editor , in 기획 , at 2019년 11월 8일

[전주대 신문 제894호 7면, 발행일 : 2019년 11월 6일(수)]

상담전문가를 양성하는 상담심리학과

상담심리학과는 교직 이수가 가능한 학과로, 전문상담교사 2급 자격증에 응시하여 합격할 수 있도록 매년 필기 및

면접 대비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교직 이수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직 과정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위해 전문 상담 교사의 역할을 소개하는 특강 역시 매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매년 상담 분야의 국가공인자격증 중 하나인 청소년상담사 3급 자격증의 필기 및 면접 대비 특강을 진행해 학생들의 자격증 취득의 성공을 견고하게 하고 있다. 특히 면접 대비 특강의 경우 실제 면접장에서 면접이 이뤄지는 것처럼 모의 면접을 진행하며 학생들이 개별적으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상담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다양한 기관의 전문가들을 모시고 기관에 대한 설명과 추후 취업, 진로에 도움이 되는 특강을 진행하며 재학생들의 직무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상담심리학과에서는 지역 사회 공헌의 목적으로 ‘효자5동 행복플러스 마음 고민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효자5동 지역 주민에게 자신의 심리적 어려움에 대한 이해 및 대처 방안을 제공하여 개인 및 지역 사회 공동체의 안전과 행복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 중이며 지역 주민의 수요에 적합한 부부 생활, 부모·자녀 의사소통, 트라우마 대처 등의 심리 상담 교육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홍지영 학과장님 인사말

상담심리학과는 내담자를 돕기 위한 전문적인 상담학과 인간 이해를 위한심리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이론과 기법 교육을 통해 현대 사회에 꼭 필요한 상담 및 임상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졸업생들은 중·고등학교 상담 교사, 청소년 상담 기관·사회 복

지 기관·사설 상담 및 교육 기관, 취업 지원 센터 등에서 상담원으로 활동하거나, 대학원(일반대학원, 상담대학원, 교육대학원)으로 진학하여 더욱 깊이 있게 학문을 연구하고 자신의 진로에 맞춰 전문가로서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2019년도 중등임용고시에 12명이 합격하여(2018년도 13명) 전문상담 교사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루었고, 22명의 학생이 더 큰 꿈을 가지고 본교 및 타 대학 대학원에 진학하는 등 많은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이외에도 학과에서는 졸업 이후 각 분야에서 전문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국가공인 자격증(청소년상담사, 직업상담사, 임상심리사) 취득을 위한 특강 및 학술동아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인격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공 수업 외에도 외부 기관 실습 및 탐방, 직무 능력 향상 전문가 특강이 진행되며, 학생들의 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학술제를 매년 지원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지역 사회 공헌 프로그램으로 ‘효자5동 행복플러스 마음 고민 상담실’ 운영을 시작하여 지역사회 주민을 비롯해 공동체의 안전과 행복을 증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졸업생 인터뷰

이리모현초등학교에서 Wee 클래스 상담 교사로 근무하고있는 정예솔, 순창여자중학교에서 Wee 클래스 상담 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신지연,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희연 졸업생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Q. 현재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자세히 설명 부탁드려요
정예솔 : 저는 전문 상담 교사로 올해 초등학교에 발령받아근무하고 있습니다. 전문 상담 교사는 지역교육청 Wee 센터 (순회 상담)와 학교 현장(Wee 클래스 또는 상담실)에서 학생들의 정신 건강과 복지를 통한 인성 교육을 담당합니다. 교우 관계 상담, 학습 상담, 진로 상담, 폭력 예방 상담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개인 상담과 집단 상담을 함으로써 학교 부적응 및 일탈을 예방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신지연 : 올해부터 순창여자중학교 전문 상담 교사로 재직중입니다. 학교 상담실이나 Wee(위) 클래스에 상주하는 전문 상담 교사가 하는 일은 크게 4가지로 나누어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개인 및 집단 상담,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컨설팅(자문)이 상담 활동에 해당합니다. 다양한 상담 행사와 체험 행사를 진행하여 상담 친화적인 학교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합니다. 이외 상담 기록 관리나 운영계획서 수립 등의 행정 업무와 외부 상담 기관으로 연계하는 일이 있습니다.

박희연 : 저는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내 청소년안전망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만 9~24세의 여러 어려움을 가진위기 청소년들을 상담하고 있으며, 저희 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내 기관들과 협력하여 위기 청소년들을 발견하고 지원하는 등 다양한 네트워크로 위기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일을 합니다.

Q. 어떤 계기로 진로를 정하셨나요?

정예솔 : 상담심리학과에 진학하고 난 후 상담 분야와 임분야, 둘 중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할지 많이 고민했습니다. 그러던 중 3학년부터 방학마다 실시되는 현장 실습을 통해 여러 기관에서 실습을 한 후, 저에게는 상담 분야가 더 맞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후에 교육 실습 과정을 통해 더욱 더 전문 상담 교사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후 교원자격증을 취득하여 바로 임용시험에 응시했습니다.

신지연 : 나 자신을 이해하고 싶어 상담심리학과에 진학했습니다. 막연히 나를 알아보겠다는 마음뿐이었고 뚜렷한 진로도 없었습니다. 학과의 여러 강의를 들으며 상담이 내담자뿐만 아니라 상담자도 성장할 수 있다는 점에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 교직 이수 기회가 주어져 나갔던 학교 현장 실습(교생)에서 학생들의 왁자지껄한 목소리가 저에게 에너지를준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저의 가치관과 교직의 근무 환경도 진로를 선택하는 데 영향을 미쳤습니다.

박희연 : 교회에서 봉사 활동을 자주 하면서 사람들을 돕고 함께할 때 제가 즐거워한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진로에 대해 고민하던 중 고3 때 우연히 전주대학교에서 진행하는 전공 체험 행사에 참여했고, 그곳에서 상담심리학과 이호준 교수님을 만났습니다. 그때 느꼈던 따뜻함이 좋은 기억으로 남아 ‘누군가를 돕는다면 상담으로 도와보자!’라는 생각으로 이 길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Q. 취업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정예솔 : 우선 전문 상담 교사가 되려면 임용 시험에 응시해야 하는데 이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교원 자격증이 필요합니다. 이 교원 자격증을 취득하려면 학부 내에서 교직 이수 과정을 이수해야 하기 때문에 학부 기간 내에 열심히 학점 관리를 했습니다. 또한, 임용 시험처럼 어려운 시험을 여러 해 준비하기는 너무 힘들 것 같아 처음 시험을 준비할 때스터디와 인터넷 강의, 학과에서 열어 주는 특강 등을 들으며 최선을 다했고 최대한 빨리 시험에 붙고자 했습니다.

신지연 : 온라인으로 교육학과 전공 강의를 수강했고, 1차시험(필기)까지는 혼자 공부했습니다. 2차 시험(면접)은 전주 대학교 선배, 동기들과 스터디를 꾸려 함께 준비했습니다. 임용 시험 공부 방법은 매우 다양하니 자기한테 맞는 것으로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단, 2차 면접은 스터디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박희연 : 일단 저는 필요함을 느끼면 바로 행동하는 스타일이라 졸업 후 스스로에게 불확신을 갖고 대학원을 선택해 공부했습니다. 그 후 카운슬링센터·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실습, 집단 상담, 여러 기관 및 학교에서 시간제로 일하며 어려운 점은 교수님께 여쭤보고, 수업을 통해 얻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더불어 전문성을 위해 국가 자격증인 청소년상담사와상담사들이 인정하는 한국상담학회의 전문상담사를 취득하고 저에게 맞는 것을 고민하면서 자연스레 취업 준비까지 이어진 것 같습니다.

Q. 같은 길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정예솔 : 전문 상담 교사를 준비한다고 하니 너무 반갑고 또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학교라는 특정한 공간에서 아이들을상담하는 것이 그동안 우리가 생각했던 상담의 방향과는 조금 달라 혼란스러울 수도 있지만, 각자의 위치에서 아이들을위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한다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교원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부터 임용 시험까지 큰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지만, 목표하는 바가 뚜렷하다면 힘든 시간을 버텨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파이팅!

신지연 : 학번만 선배인지라 섣부른 조언이 될까 봐 우려되는 마음입니다. 저는 준비 기간이 비교적 짧은 편으로 허겁지겁 소화하기에만 급급했습니다. 여유를 가지면 좋겠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 길을 준비하기에 앞서 나의가치관과 맞는지, 진정으로 하고 싶은지 자신에게 물어봤으면 합니다. 확답을 얻으신다면 앞으로 준비하는 과정에서 큰 힘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박희연 : 상담자는 절대 짧은 시간 안에 될 수 없습니다. 저도 지금까지 집단을 다니고 개인 분석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everything counts’ 경험했던 모든 순간이 다 축적된다는 말과 같이 여러분이 수업을 듣고, 공부하며, 실습에참여하고 교수님을 찾아가 조언을 듣는 등 모든 경험은 다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어느 순간 상담자가 되는 길에 자산이될 때가 분명 올 테니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김지은 기자(jieun@jj.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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