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2. 2.(목)


선배의 도움에서 비롯된 우리가 누리고 있는 행복

[전주대 신문 특별판 4면, 발행일: 2022년 09월 28일(수)] 우리는 알게 모르게 여러 종류의 장학금을 받아 가며 학교 다니고 있다. 그런데…

By editor , in 특별판 , at 2022년 9월 29일

[전주대 신문 특별판 4면, 발행일: 2022년 09월 28일(수)]

우리는 알게 모르게 여러 종류의 장학금을 받아 가며 학교 다니고 있다. 그런데 장학금은 어디서 마련되는지는 궁금해하지 않는다. 하지만 자신이 어떤 도움을 받고 있다면, 그게 누구든 한 번쯤은 고마운 마음을 가질 필요가 있다. 지금 우리가 고마워해야 할 선배님들이 있다. 바로 대외협력홍보실에서 진행하고 있는 ‘선배의 만행’ 캠페인에 참여하는 선배님들이다. 선배의 만행은 ‘선배들이 주는 1만 원의 행복’의 줄임말로 우리 학교 구성원이나 동문 선배들이 1년 동안 참여하는 월 만원의 정기기부 릴레이 행사를 말한다. 지난 8월 16일부터 시작되었고, 내년 8월 3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선배’라는 단어다. 여기서 말하는 선배는 학교 학생 사이에서 불리는 선배뿐만 아니라 인생 선배를 통틀어서 의미하고 있다. 선배의 만행 기부에 참여한 구성원을 보면 우리 학교 동문 선배들과 총장 그리고 교수님들과 각 부서 교직원들까지 생각보다 많은 구성원이 기부에 참여하고 있다. 기부에 참여한 선배들의 공통점은 ‘우리 학생들을 아끼고 사랑한다’라는 점이다. 아마 선배들도 후배였던 시절에 더 위에 선배들에게 받고 살았으니 받은 것을 다시 우리에게 주는 것은 아닐까? 우리가 부담 없이 학교 다니는 게 누구 덕분인지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사실 ‘선배의 만행’은 다름 아닌 우리 재학생의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진행하고 있는 ‘천원의 아침밥’이라는 정부 주관 행사에서 비롯됐다. ‘천원의 아침밥’은 아침밥을 챙겨 먹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아침밥을 1,000원에 먹을 수 있게 해주는 캠페인이다. 홍보실은 ‘천원의 아침밥’에서 사용되는 비용을 확보하고, 제공하는 아침밥을 더욱 든든한 메뉴로 설정하기 위해 ‘선배의 만행’ 릴레이 기부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지난 9월 6일부터 시작되었다. 매주 화요일에서 목요일까지 진행하며,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까지 운영된다. 천원의 아침밥 메뉴는 학생회관 1층 식당 ‘최고당돈까스’와 ‘바비든든’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홍보실도 가능하다면 더 다양한 식당에서 ‘천원의 아침밥’을 먹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렴한 가격 덕분인지 학생들 사이에서 ‘천원의 아침밥’이란 단어가 자주 거론되고 있다. 또한, 해당 시간대에 학생회관 식당을 방문하는 학생 수가 대폭 늘었다. 이번 행사 덕분에 재학생의 재정적 부담이 확실히 줄었을 것으로 보인다.

 

‘천원의 아침밥’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 사실 ‘천원의 아침밥’이 ‘선배의 만행’에서 나오는 기부금만 가지고 진행하지 않는다. ‘선배의 만행’이 나오기 전에 정부에서 지원한 발전기금이 있었다. 지원금액은 1인당 1,000원이다. 우리가 1,000원을 내고 먹는데 만약, 학교에서도 1인당 1,000원을 지원하면 밥의 한도는 1인당 3,000원이 된다. 요즘 시기에 3,000원으로 먹을 수 있는 밥이 있겠는가. 이를 보완하기 위해 홍보실에서는 ‘선배의 만행’을 기획하게 되었고, 이로써 아침밥의 한도는 1인당 4,500원이 될 수 있었다. 4,500원이란 금액도 적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1,000원을 내고서 더욱 맛있고 든든한 밥을 수 있다. 선배들의 기부와 학생을 위해 노력하는 대외협력홍보실 구성원들의 노력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깨달을 수 있는 부분이다.

 

기사: 박헌빈 기자(hans8150@jj.ac.kr)
디자인: 김은솔 기자(ssolk1129@jj.ac.kr)

* 인용가능 (단, 인용시 출처 표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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