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16.(토)


선택이 길을 만든다!

-833호, 발행일 : 2015년 3월 2일(월)- 2015년 을미년 새해를 맞이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개강이 다가왔다. 작년 한 해는 나에겐…

By editor , in 오피니언 , at 2019년 6월 4일

-833호, 발행일 : 2015년 3월 2일(월)-

조강주 (문헌정보학/ 2014년 EBS학생방송국장 역임)

2015년 을미년 새해를 맞이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개강이 다가왔다.

작년 한 해는 나에겐 좀 더 특별한 해였다. 방송국장의 임기가 마지막이었기 때문이다.

늘 아침에 문을 열고 방송실에 들어가던 일은 익숙하다 못해 당연한 일이었는데, 당연했던 일들이 사라져버린다고 생각하니 만감이 교차된다.

처음 방송국장의 자리를 맡았을 땐 쉽지만은 않았다. 그리고 그 길을 한 발 한 발 내딛는 것은 매우 조심스러웠다. 그렇지만 이 과정이 내가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 이라는 믿음을 가지게 되었고, 스스로와 학우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방송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항상 동일한 시간대에 알찬 정보와 다양한 소식을 알리고, 학교 소식을 직접 취재하고 촬영하며 보람을 느꼈다. 방송국장을 하며 나의 능력이 많이 부족함을 느꼈다. 그러면서 한 조직을 이끌어가는 사람으로서 역할을 잘해내려면 지금보다 더 발전해야한다고 생각했다. 방송국장의 생활이 결코 쉽진 않았지만, 곧게 뻗은 길보다 구불구불하며 운치 있는 길을 걸어가는 것이 내 인생에 더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학생활은 첫 시기를 어떻게 보내는가에 달려 있지 않나 싶다. 새내기들에게는 대학 4년이라는 같은 시간이 배정되었고 그 시간에 어떤 무늬를 새길지는 각자의 몫이다. 대학생활은 누구도 간섭하지 않지만 어떤 일이든 자신의 선택과 그 선택에 따른 책임과 결과만이 존재할 뿐이다. 진정으로 하고 싶은 것을 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학업에 열중하는 것도 좋지만, 동아리 활동이나 교내외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자기 자신을 풍요롭게 만드는 과정 모두가 배움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방송국은 최고의 대학생활의 장이었다. 이 선택이 앞으로 내게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기대된다. 나의 선택이 나의 길이 된다. 신입생 새내기들뿐 아니라, 재학생들도 늦지 않았다. 진정 하고 싶은 일을 하여 후회 없는 결과를 가져오길 바란다. 주저 말고 도전해라.

 

*인용가능 (단, 인용시 출처 표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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