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2. 2.(목)


세상의 빛, 인류의 구세주 예수

[868호 6면, 발행일 : 2017년 8월 30일(수)] 현장으로 보는 세계기독교역사 이야기 8 하나님은 혼돈된 땅을 말씀으로 사람이 살 수 있는…

By editor , in 신앙과 선교 , at 2019년 7월 16일

[868호 6면, 발행일 : 2017년 8월 30일(수)]

현장으로 보는 세계기독교역사 이야기 8

하나님은 혼돈된 땅을 말씀으로 사람이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시고 인간을 창조하신 후 ‘자연을 잘 다스리며 살아라.’고 했다. 그러나 인간은 하나님의 분부대로 살지 못했다. 먹지 말라고 한 선악과를 따먹는 것을 시작으로 곁길로 가기 시작했다. 이를 보다 못한 하나님은 그의 백성이 죄에서 허덕일 때에 독생자 예수를 세상에 보내셨다. 하나님의 유일한 아들 예수는 인간의 몸으로 세상에 오셨고 세상을 밝게 비추는 빛이 되었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를 알지 못하였고 예수는 결국 십자가에 못 박혀 숨을 거두었지만 3일 만에 다시 살아났다. 일련의 이러한 사건들은 인간을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였다.
예수의 출현과 모든 활동은 역사적인 사실이다. 인류역사상 예수의 탄생은 가장 큰 전환점(Turning point)이 된다. 역사를 기원前(BC)과 기원後(AD)로 가르는 그 기준점이 예수이기 때문이다. 이 엄연한 역사 앞에 예수와 관련된 사실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어느 한 종파에서 주장하는 전설로 치부하기에는 뚜렷한 역사이기에 그러하다. 나도 한때는 성경의 내용에 대해 믿어지지 않았지만, 이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지 못했었다. 소심해서 질문해댈 용기가 없었고 ‘무조건 믿는 것이 바람직한 신앙이다’ 라는 분위기에서 자랐기 때문이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모든 것이 사실이라는 확신이 들기 시작했다. 그래서 의심을 품었던 내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그 나이의 어린이들에게 성경의 내용이 전설속의 한 얘기가 아니고 사실이라는 것을 말해주고 싶었다. 그럴라 치면 현장을 보여주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 생각 되었고 그것이 1992년부터 유럽의 성지를 찾아가게 된 연유이다. 물론 나중에 기독교역사를 전공하게 되면서 연구자의 시각으로 성경을 보게 되었고 내용들을 역사적 사실로 인식하게 된 것도 순례의 의미를 더해주었다. 사실 성경은 이스라엘 민족은 성경을 역사서로 인정하고 이를 역사교재로 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성경을 통해서 그들의 정체성을 확고히 해 왔다.
이스라엘 민족은 서기 70년 예루살렘이 초토화 된 이래 그들의 고향을 떠나야만 하였고 뿔뿔이 전 세계에 흩어지는 민족의 비극을 겪었지만 그들은 한 치의 흐트러짐이 없었다. 2천년 가까운 오랜 세월을 방랑하던 그들이었지만 결국 1948년에 다시 이스라엘에 모여 나라를 세웠다. 그들의 정신력은 하나님의 신뢰에 바탕을 둔 하나님의 말씀 즉 성경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결국 그들을 우수한 민족으로 만들었다.
물론 성경이 역사를 목적으로 기록되지 않았고 하나님의 섭리를 알리려는데 그 목적이 있지만 성경은 방대하고 구체적 내용과 함께 풍부한 역사 자료를 내포하고 있다. 따라서 그 역사적 사실과 함께 현장에서 체험한 감동을 나누고자 한다.

이번 호에서는 예수의 탄생 현장을 보기로 한다. 예수의 탄생지는 이스라엘의 작은 마을 베들레헴이다. 추운 겨울 어느 날 들판에서 목동들이 양을 치고 있었다. 어느덧 날이 어두워지고 추위가 엄습하자 목동들은 모닥불을 피워 놓고 기나긴 겨울밤을 보낼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이 때 하늘에서 천사가 나타나 예수 탄생한 기쁜 소식을 이름 없고 힘없고 가난한 목동들에게 먼저 전하였다.
사진의 거친 들판이 바로 그곳인데, 베들레헴 읍내에서 가깝다.

예수 탄생 교회는 베들레헴 읍내 중앙에 있다. 베들레헴과 인근 헤브론은 아직도 정치적 긴장이 감돌고 있다. 그래서 예고 없이 불시에 출입이 통제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순례자들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한다. 예수탄생 교회는 3세기 후에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어머니 헬레나가 베들레헴을 방문한 계기로 세워졌다. 석조 건물로 화려하진 않지만 세계사에 중요한 기독교 유적이다.

사진은 두 장으로 나뉘어 있지만 하나의 건물이다. 예수의 겸손, 낮은 자세를 의미하는 것이라 하는데, 들어가는 입구가 작은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두 장의 사진으로 이를 표현하였다. 이 교회 안으로 들어가서 지하로 내려가면 역시 또 하나의 작은 입구가 있다. 이곳에 줄지어 기다리다가 안으로 들어가면 베들레헴의 별이라 불리는 14 꼭지의 은으로 된 별이 예수 탄생 장소를 기념하고 있다.
여기에서 모든 사람이 감격하여 엎드려 진다.

김천식박사  |  (교회사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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