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1. 30.(화)


스승의 은혜는 하늘같아서…

-822호, 발행일 : 2014년 5월 14일(수)- 스승의 날이다.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았던 시대도 있었는데, 스승의 날을 맞아 카네이션과 꽃 선물로…

By editor , in 경제와 사회 , at 2019년 4월 26일

-822호, 발행일 : 2014년 5월 14일(수)-

스승의 날이다.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았던 시대도 있었는데, 스승의 날을 맞아 카네이션과 꽃 선물로 스승님들을 기쁘시게 할수 있지만, 그전에 교수님들의 깊은 속마음을 들여다보고 싶었다. 몇 가지 질문과 함께 교수연구동에서 설문을 하였다.

1. 그동안 스승의 날을 보내시면서 가장 감동을 주었던 스승의 날 선물이 있으셨다면?
·학과 스승의 날 행사 때 보여주었던 학생들이 제작한 비디오가 감동적이였습니다.
·정성스럽게 작성한 편지 내용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학생들 개개인의 마음을 담아 적은 편지와 책 한권에 학생들과 조금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고, 평소 표현을 잘 못하던 학생의 마음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학생들의 아름다운 추억이 담긴 사진첩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물건은 전혀 무감동입니다. 직접 손으로 쓴 글이 가장 좋은 선물이였습니다.
·미술에 소질이 있던 학생들이 그려준 캐리커처 입니다.
·평범하게 느껴지지만 그 어느것보다 값진 카네이션 이였습니다.
·음료수 한 병을 사와서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았던 학생이 기억납니다.
·10년 후의 자신의 모습을 담은 편지 (타임캡슐)입니다.
·대형(감사의 글귀들을 적은)편지 이었습니다.
·각자의 마음을 담은 롤링 페이퍼 입니다.
2. 지금까지 강의 중에 제일 기억에 남는 학생이 있다면?
·교수님께 배운 것을 소중히 여기는 학생 입니다.
·강의 종료 후 강의 내용 중 자신에게 적용되는 부분을 이야기하며, 자신의 진 로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학생 입니다.
·자료를 먼저 찾아오는 학생 과 역량이 부족하면서도 최선을 다하는 학생 입니다.
·과제를 성실하고 꼼꼼하게 잘 해오는 학생 입니다.
·성실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열심히 수업에 참여 하는 학생 입니다.
·수업을 경청하고 궁금한 것을 교수님께 질문하는 학생 입니다.
·귀찮을 정도로 질문을 많이 해 주고 이해가 되지 않아도 씩씩하게 대답하는 학생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45세의 아주머니이신 만학도 편입 학부 학생이 정말 열심히 수업에 임하셨습니다.
·수업준비를 도와주는(ex.칠판을 깨끗하게 지워주고./소란하면 분위기를 잡아주고) 학생입니다.
3. 강의하면서 가장 보람이 되었던 일이 있었다면?
·제자들이 임용시험에 합격해서 기뻐 하였을때 입니다.
·배운 것을 진지하게 삶속에 적용하는 학생들을 볼때 뿌듯합니다.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던 학생이, 자신의 삶을 향한 새로운 목표를 가지고 즐겁게 학업과 대인관계 등을 이어가는것을 볼때에 보람을 느낍니다.
·내가 가르친 제자가 나를 뛰어넘어 다른곳에서 칭찬을 받을 때에 정말 큰 기쁨을 느꼈습니다.
·나와 제자가 원하던 일을 이루고 그것 보다 학생이 원하던 꿈이 이루어져 갈 때 보람을 느낍니다.
·학생의 미래에 대한 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삶을 살아 나아갈 때 스승으로서 정말 대견합니다.
·졸업이 불가능해 보였던 학생들이 4년의 교육과정을 거치고 자격증을 취득해서 사회에 공헌하며 살고 있는 모습을 보고있으면 뿌듯합니다.
·나의 수업을 듣는 학생이 강의 내용을 이해하고 복습하여 궁금한 사항을 질문 할때 가르치는 교수로서 보람을 느낍니다.
·내가 가르친 학생들이 국내 개봉영화의 사운드 디렉터로 크래딧에 이름이 실려서 올라갈 때 스승으로서 너무 기쁩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을 했을때 학생들의 정확한 대답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질문에 대해 대답을 잘했을 경우 가르친 보람을 느낍니다.
4. 스승이기를 포기하고 싶을 만큼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 있으셨다면?
·기본적인 예의도 없이 수업 시간에 분위기를 흐리거나, 움직이는 학생들을 볼때에 내가 준비한 수업에 손상을 입게 되었습니다.
·출석도 하지 않으면서 무리한 점수를 요구할때 힘들었습니다.
·스승이 된다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그래도 가장 힘들 때는 학생들이 스승님의 노고를 모를 때 인 것 같습니다.
·학생이 사전에 아무 이야기도 없이 수업 중간에 강의실을 나가 버릴때 마음이 불편합니다.
·스승이 되는 것은 늘 힘든 일이라서 사명감으로 감당합니다. 진로를 결정할때 스스로에 대한 아무런 준비도 없이 말만 잘하는 학생을 보면 답답합니다.

5. 교수님께서 수업하시면서 겪은 학생 중에 가장‘꼴불견인 학생’이 있으시다면?
·과도한 애정행각을 하는 학생들이 있다.
·카톡을 무분별하게 하는 친구들, 수업 시간 기본 준비물도 챙겨 오지 않는 학생들이 있다.
·수업과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로 수업의 흐름을 끊는 학생도 있다.
·과제를 제출안하면서 당연하다는 듯하는 학생이 있다.
·목표의식이 부재로 삶의 방향을 잃어 버리고 방황하는 학생을 보면 안타깝다.
·결석하지 않고 출석만 하면 꼴불견 학생은 없다.
·시험문제가 어디서 나올지 정리해달라고 요구하면서 정리한 것을 홈페이지에 올려달라고 당당히 말하는 학생도 있다.
·수업중 스마트폰 사용으로 공부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학생이 있다. (심지어 졸기까지 하는 학생)
★조교 선생님들의 허심탄회한
한마디를 들어보았다.
“지금 이순간 학생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대학 졸업까지 본인학점 관리는 스스로 해야 합니다.
·실험실에서 비커 좀 깨지 말아주세요 실험기구를 사랑합시다.
·점심시간에는 실험실 사용을 금지합니다. 조교 선생님의 점심시간을 빼앗지 말아주세요
·퇴근시간 이후에는 다음날 행정업무 처리를 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큰 사건사고 없었는데 앞으로도 지금처럼만 열심히 해주길 바랍니다.
·행정실은 여러분들이 필요할 때만 오는 곳이 아닙니다.
·행정실은 여러분들의 물품 보관소가 아닙니다.
·수강 제한 인원이 다 찬 경우, 조교에 게 전화해서 한 명만 넣어달라고 부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도 교수님께 사정을 말씀드리면서 힘들게 그 학생의 요구를 들어주면 나중에는 친구들까지 데려와서 자신들도 넣어달라고 따지곤 합니다. 그래서 교수님께 다시 상황을 말씀드리고 나머지 학생들도 수업에 참여할 수 있게 처리를 하였는데, 나중에는 모두가 드랍하고 말았습니다. 이런일은 다시 없어야 하겠습니다.


(조교 선생님이 준비한 전주대학교 5행시)
전 : 전혀 두려워 할 필요 없어
주 : 주인공이 되는 건
대 : 대세를 따르는 자가 아닌 대세를만드는 사람이란 걸
학 : 학생도 알고 있지 않나?
교 : 교만하지 않고 자만하지 않으면
넌 할 수 있어. 꿈꾸어라 청춘들

이번 설문을 통하여 교수님들과 조교선생님들의 고충과 고민을 알게 되었다. 강의를 위해서 얼마나 많은
준비를 해야 하는지 또한 학생들을 위해 조교 선생님들이 얼마나 노력 하는지 설문지에 고스란히 묻어 있
었다. 바쁘신 와중에 설문에 참여해 주신 많은 교수님들과 조교선생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명재(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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