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1. 30.(화)


시츄(Shih-Tzu)

[871호 7면, 발행일 : 2017년 10월 18일(수)] 볼견애견[볼見애犬] 국내 5대 인기 애완견 중 하나인 시츄의 원산지는 중국이며, 북경의 자금성에서 중국…

By editor , in 문화 , at 2019년 7월 23일

[871호 7면, 발행일 : 2017년 10월 18일(수)]

볼견애견[볼見애犬]

국내 5대 인기 애완견 중 하나인 시츄의 원산지는 중국이며, 북경의 자금성에서 중국 황실과 귀족들의 사랑을 받았다. 17세기 중엽 중국에서 오래 전부터 사육하고 있었던 ‘페키니즈’와 티벳으로 부터 들어온 ‘라사압소’라고 하는 견종을 교배시켜 생긴 혼혈견이 시츄의 조상이라고 알려져 있다. 중국 황실에서 시츄의 사육은 내시들에게 위임되었고, 내시들은 서로 황제의 마음에 드는 모양을 만들기 위해 경쟁하였다. 중국인들은 작은개를 귀하게 여겼고, 매우 짧은 얼굴을 선호한데서 시츄를 탄생시킬 수 있었다. 그 후 시츄는 청 왕조동안 서태후의 총애로 극진한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공산혁명 기간 에 많은 수의 시츄가 죽임을 당했으며 중국에서의 사육은 금지되었다. 하지만 1930년경 중국에서 살고 있던 Brownrig이라는 영국여성이 몇 마리의 시츄를 영국으로 데려가 유럽에서 사육이 지속될 수 있었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거의 멸종되었다고 하는데, 이는 애완견을 키울 수 있었던 특권 계급의 몰락과 경제적인 이유로 애완견을 키울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체구는 약 20㎝, 몸무게는 4∼7.25㎏ 정도이며 머리는 둥글고 크며 눈 사이가 넓다. 코와 입술, 눈 주위는 모두 검은색이다. 크기가 작고 사람을 잘 따르므로 아파트에서 키우기에 적당하며 시츄의 아름다운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매일 30분 이상 브러싱을 해줘야 한다. 털 색깔은 여러 종류이며, 아름답고 긴 털은 움직일 때 매우 우아한 느낌을 준다. 아름다운 긴 털과 다양하고 화려한 색상은 마치 파티에 입고 나갈 여인들의 곱고 우아한 드레스를 연상 시킨다. 시츄의 모습은 “사자의 머리, 곰의 몸체, 낙타발굽, 먼지털이와 같은 꼬리, 야자수잎 같은 귀, 쌀알같은 치아, 꽃잎같은 혀, 금붕어같은 동작, 작은 몸이 기차와 같은 형상으로 부드럽게 움직이는 동작”으로 유명하고, 고귀한 중국혈통에 걸맞게 자신감에 가득찬 오만한 모습을 보인다. 작은 체구에 비해 활기차고 운동을 좋아하며 사람들과 융화력이 강하다. 짧은 코에서 부터 나와 위쪽으로 자라는 머리의 긴 털을 치장해 놓으면 그윽한 향기의 국화꽃을 보는 듯 하며 맑고 투명한 두 눈과 짧은 코를 가진 둥근 얼굴의 형상은 티 없이 밝은 어린소녀의 어여쁜 인상을 준다. 1980년 말부터 우리나라에 선보인 시츄는 쓸데없이 짖지 않고 온화하며 명랑한 성격으로 길들이기와 훈련이 용이해 가정견으로 적합하며 수명은 10∼14년 정도이다. 털은 화려하고, 2종류의 털이 있는데 속털은 부드럽고 조밀하며 바깥털은 어느 정도 단단해서 속털보다 누워있는 상태이다. 머리털은 묶어 올려주는 것이 좋다. 털의 손질(Trimming)은 발, 털끝 및 항문은 깨끗하게 손질하여야 하며 개가 움직이기 쉽도록 되어야 한다. 발바닥위의 패드사이의 털을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박범전 수의학박사  |  LINC+사업단 산학협력중점교수
* 인용가능 (단, 인용시 출처 표기 바람)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Share on Facebook
Facebook
Tweet about this on Twitter
Twi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