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 26.(수)


‘여호와께 감사하라’(시편107:1-9)

[873호 10면, 발행일 : 2017년 11월 22일(수)] 크리스천과 크리스천이 아닌 사람들 사이의 여러 가지 차이점 가운데에서 중요한 점 하나는 ‘감사’입니다….

By editor , in 신앙과 선교 , at 2019년 7월 23일

[873호 10면, 발행일 : 2017년 11월 22일(수)]

이병우 목사 (예은교회 담임)

크리스천과 크리스천이 아닌 사람들 사이의 여러 가지 차이점 가운데에서 중요한 점 하나는 ‘감사’입니다. 어느 글에서 수도원과 감옥의 차이를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갇혀 있다는 것은 똑같은데, 그 차이가 무엇일까요? 바로 감사의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수도원에서 감사할 때 은혜가 있지만, 만약에 수도원에 살면서도 감사가 없다면 그 수도원은 감옥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감옥에 있어 비록 힘들지만 그 안에 감사가 있다면, 그 감옥은 오히려 천국 같은 은혜가 있는 곳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면, 천국 같은 삶을 살지만, 아무리 높은 지위를 가지고, 큰 집에 살아도 감사가 없다면 그 곳은 지옥이 되고 말 것입니다.
영국 청교도들이 미국을 세워갈 때에 스물두가지 정신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신앙’입니다. ‘신앙을 지키는 것’과 또 하나는 ‘감사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이 수확을 할 때, 거의 곡식의 반절 이상이 병으로 죽고 추위로 죽었지만, 몇 개 안되는 곡식을 놓고 하나님 앞에 감사했던 정신은 오늘까지 이어지고, 그것이 오늘날의 미국을 이루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갖습니다.
우치무라 간조라는 일본 신학자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사람에게는 세 가지 저주스러운 것이 있다. 첫째는 아무리 하나님을 믿어보려 해도 믿어지지 않는 마음. 이미 저주받은 마음이라는 것이지요. 두 번째는 아무리 설교말씀을 들어도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리지 않는 것. 저주라는 겁니다. 그리고 세 번째. 아무리 감사하고 싶어도 감사하지 못하는 사람. 이미 그 사람은 저주받은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서양 속담에 ‘행복의 천사는 감사의 문으로 들어와 불평의 문으로 나간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에 보면 구구절절 하나님 앞에 감사하라고 하는데, 그 감사가 무엇이 잘 돼서, 만사가 형통해서 드리는 감사가 아니라 고난 속에서도 한결 같이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역경 속에서의 감사이지요. 범사에 감사하라는 것은, 어떤 조건적 감사가 아니라 절대적 감사입니다. 어떤 조건을 초월한 감사. 하나님 앞에서의 감사의 이유와 감사하는 마음이 우리 안에 회복되기를 소원합니다.
첫 번째, 우리는 감사하며 삽시다. 감사는 행복의 문을 여는 열쇠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순간, 사람은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미래도 행복해 질 수 있습니다. 제가 만든 말이 있는데, “감사는 미래의 자기 자신을 축복하는 것이다” 입니다. 내 미래에 은혜와 축복이 넘치게 하는 비결은 내가 오늘 이 순간 어떠한 일이 있든 감사하는 마음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우리가 진정으로 감사해야 할 이유가 세상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구원하셨다는 사실. 그런 우리에게 감사가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두 번째는 형통 안에서 만의 감사가 아닌 고난 중에서의 감사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어려운 시기라 할지라도, 고난 중에 있다 할지라도, 고난도 지나고 나면 기쁨이라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는 내가 여러 가지 일 때문에도 감사하지만, 그저 그것이 세상 속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구원하셨다는 사실. 그에 대한 감사가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신앙생활이라 하는 것은 율법적으로 내가 예배드리지 않으면 벌 받을 까봐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이 내게 베풀어 주신 사랑의 그 은혜를 깨닫고 그 감격 속에서 예배하는 것. 이것이 참 예배입니다. 때로는 살아가며 여러 고난에 직면할 것입니다. 그러한 고난이 너무나 아프지만, 다음에 그에 대한 은혜를 주실 것을 기대하면서 감사할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인생을 살면서 ‘하나님, 이 아픔이 내 인생에 꼭 필요했습니까? 너무 힘듭니다. 그래도 하나님 감사합니다. 미래에 더 큰 은혜를 주실 줄로 믿기 때문에’ 라는 고백이 저와 여러분에게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병우 목사  |  (예은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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