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3. 9.(화)


열정으로 가득했던 뜨거운 겨울방학

861호. 발행일 : 2017년 3월 2일(수) [해외봉사활동 소감문1-미얀마] “매서운 추위가 우리나라를 지나갈 때쯤, 전주대 학생들은 해외봉사로 몸도 마음도 뜨거운 겨울을…

By jjnewspaper , in 사람들 , at 2019년 7월 12일

861호. 발행일 : 2017년 3월 2일(수)

[해외봉사활동 소감문1-미얀마]

“매서운 추위가 우리나라를 지나갈 때쯤, 전주대 학생들은 해외봉사로 몸도 마음도 뜨거운 겨울을 보냈다. 미얀마와 캄보디아 봉사활동에서 팀장을 맡은 학생들의 따듯한 소감을 들어보자.” – 편집부

– 미얀마1팀-김성희(방사선학과16학번) –

해외봉사를 최종합격하고 출국까지의 시간까지약 한 달 정도의 시간이 있었지만 기말고사, 태권무와 k-pop, 교육준비와 프로그램 구상으로 하루 하루를 바쁘지만 정말 소중하게 살았습니다. 처음 교육봉사라
고 들었을 때는 정해진 커리큘럼대로 프로그램을 배우고 그 프로그램 교사로 나서는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프로그램 계획부터정보수집 대본작성 시뮬레이션 등의 활동까지 직접 하면서 단순히 학생봉사자로서의
책임감만 느낀 게 아니라 교사봉사자로서의 책임감을 배우게 되었고, 평소에는 몰랐던 선생님들의 고충 또한 알게 되었습니다. 아직 부족한 게 많은 학생이지만 누군가를 위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기획하면서 더욱 성장해나가는 기분이 들어 좋았고 현지 사정에 따라 변수가 참 많았지만 즉각적인 아이디어와 이를 능수능란하게 넘겨가는 과정에있어 팀원 간의 서로를 의지하고 도움을 주곤 했습니다.

해외봉사에 가기 전,‘이왕 가는 거 이번 기회를 통해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찾았으면 좋겠다.’ 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정말로 아이들을 만나는 매순간 순간이 저에겐 커다란 감동이 되었고 그동안의 삶을 반성하고 앞으로의 삶을 계획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언어는 통하지 않지만 손짓발짓 써가며 대화하던 모습, 그리고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웃음만으로도 전달할 수 있던 그때의 그 장면이 아직도 선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너무 흔하게 했던 교육활동이라서 아이들이 과연 좋아할까 했지만, 손에 물감을 찍고 종이에 찍어 나무 완성하기라는 단순한 프로그램을 하면서 너무도 행복해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리본공예 주교사로 수업하고 난 후에 “이런 만들기활동을 너무 좋아하는데 선생님이 이 수업을 알려주
셔서 너무 감사해요.” 라며 미얀마어로 써준 공책편지를 수줍게 전해주고 가던 아이의 모습을 보며 이렇게
사소한 것에도 감사하며 사는데 나는 그동안 내 삶에 왜 이토록 불만이 많았던 걸까요?

해외봉사 출발할 때는 그냥 빈주머니로 출발했다하면 돌아올 때는 그 주머니에 미쳐 다 담을 수 없을 정도의 많은 것을 얻고 마음이 가득 채워진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해외봉사준비를 위해 쏟았던 많은 시간들을 그 아이들이 모두 가득 채워줬습니다.

돈으로는 절대 살 수 없는 이 값진 경험을 영원히 기억하며 열심히 살겠습니다.
미얀마, 미투팀 치떼!

*인용가능 (단, 인용시 출처 표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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