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2.(일)


영화 소개 야구소녀

[전주대 신문 제922호 6면, 발행일: 2022년 08월 31일(수)] “사람들이 내 미래를 어떻게 알아요? 나도 모르는데…”   “전 해보지도 않고 포기…

By editor , in 미분류 , at 2022년 8월 31일

[전주대 신문 제922호 6면, 발행일: 2022년 08월 31일(수)]

“사람들이 내 미래를 어떻게 알아요? 나도 모르는데…”

 

“전 해보지도 않고 포기 안 해요.”

 

중학교 시절 천재 야구소녀로 불렸던 주수인, 여전히 고등학교에서도 수준급의 실력을 자랑하지만 예전만은 못하다. 하지만 수인은 여기서 야구를 그만두고 싶지 않다. 오히려 여성 야구선수 최초로 프로 구단에 입단하기 위해 절치부심한다.

 

감독: 최윤태

 

장르: 드라마 / 스포츠

 

개봉: 2020.06.18

 

러닝타임: 105분

 

출연: 이주영, 이준혁, 엄혜란, 송영규

 

백송 고등학교 남자 고등학생들 사이에서 뛰는 야구소녀 수인은 134km의 강속구와 뛰어난 볼 회전율을 자랑하는 천재라고 불렸습니다. 20년 만에 여자 고교 선수가 탄생했다며 화제였지만 프로 지명에서는 떨어집니다. 이대로 포기할 수 없었던 수인은 프로팀에서 선수를 선발하는 트라이아웃에 도전하려 했고, 그때 새로운 코치 진태가 부임합니다.

진태는 수인을 실력이 부족하고 힘이 약해 프로는 될 수 없다며 직설적으로 평가합니다. 성별이 여자라는 점을 문제삼지는 않았습니다. 수인은 포기하지 않고 150km의 공을 던지겠다며 밤낮으로 훈련을 이어갑니다. 진태는 애쓰는 수인을 바라보며 단점을 보완하는 것보다 장점을 키우는 게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하여 너클볼을 연습시킵니다. 너클볼은 구속이 낮지만 움직임을 예측할 수가 없어 타자에게 상당히 까다로운 공입니다. 과연 수인의 공은 프로무대에서 춤출 수 있을까요?

 

‘야구소녀’는 한국 독립영화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2019)에서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2019)에서는 주수인의 배역을 소화한 배우 이주영이 독립 스타상을 수상했습니다. 2020년 10월 19일 오전 기준 누적 관객 수는 37,373명으로 독립영화로서 의미 있는 흥행 성과였고 9점대의 높은 관객 평점을 받았습니다.

 

이 영화는 여자 선수가 아닌 투수 수인의 이야기입니다. ‘성별이 단점인 적도, 장점인 적도 없었다.’라는 수인의 대사를 통해 이 영화가 기존 성장 영화, 여성 영화와 다른 점을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투수 주수인의 꿈을 향한 도전이 궁금하신 분들은 ‘야구소녀’ 속 너클볼을 보러오세요.

 

송민호 기자(immino@jj.ac.kr)

* 인용가능 (단, 인용시 출처 표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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