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9. 18.(토)


위기 속에서 빛나는 패러다임의 전환

[전주대 신문 제909호 13면, 발행일: 2021년 4월 14일(수)]   지난 2007~2008년 제2의 경제 대공황에 버금가는 미국의 금융위기는 전 세계 금융…

By editor , in 오피니언 , at 2021년 4월 14일

[전주대 신문 제909호 13면, 발행일: 2021년 4월 14일(수)]

 

지난 2007~2008년 제2의 경제 대공황에 버금가는 미국의 금융위기는 전 세계 금융 시장에 신용경색을 불러왔다. 금융위기로 아픔을 경험한 우리 사회에 중요하게 부상한 사회적 키워드는 “공정성”이었다. 이처럼 예기치 못한 글로벌 금융위기는 세대 간의 갈등 등 많은 사회적 비용을 치르면서 우리 사회 전반적으로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패러다임전환의 계기가 되었다. 중국을 기점으로 현재 전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하여 국내외 기업들의 수용 가능한 인력감소 및 취업자 수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젊은 대학생들의 취업난을 해결하는 방안 차원에서 국가와 기업들이 협업하여 취업과 다양한 인재 육성에 대한 고민을 진지하게 할 필요도 있으며 대학 역시 구조적 저성장기에서 지속적인 새로운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막중한 과제이자 의무가 되어 버렸다.

언제부터인가 창의적인 인재육성 방법 모색이 강조되고 있디. 과연 어떻게 하면 기존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난 큰 변화의 흐름에 발맞추어 대학에서 직면한 여러 가지 현안 이슈들의 변화를 예측할 수 있을까? 먼저, 지역혁신을 위한 맞춤형 인재 양성이 필요하다 할 것이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국가 간의 이동과 국내에서조차도 이동의 제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코로나 이전 상황과 유사한 수준의 이동이 일어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다. 그렇다면, 대학은 현 상황의 변화 없이 단순 졸업자만을 양성하는 대학이 아닌, 여러 제약이 있는 상황에서도 모두가 공존할 수 있는 상생의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즉 지역에 맞는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 할 것이다. 넓게는 국내 진출기업 내지는 좁게는 지역내 진출해있는 해외기업의 현지 인력 조달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육의 방향 전환을 하면 어떨까 싶다. 이를 위하여 중앙정부와 지자체, 국내외 기업 그리고 지역중심대학이 협업하여 지역맞춤형 인재 육성에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다음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가장 큰 어려움은 대면 활동의 제약이다. 다시 말하자면, 우리 사회 전 영역에서 비대면 활동이 수반된다고 할 것이다. 예상치 못한 비대면 활동은 대학의 교육방식 패러다임의 전환을 불러일으켰다. 예를 들어, 대면 교육에서 비대면 교육방식 즉 디지털 교육의 전환으로 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코로나 초기 기존의 생소한 디지털 교육방식의 전환으로 인해 많은 학생이 회의적이고 저항적인 반응을 보였다면, 지금은 새로운 방식에 적응한 양상으로 전환이 되었다. 향후, 디지털 교육방식은 기존 교육방식 못지않게 보편화될 것이다. 이처럼 새로운 상황에 직면할 때 인간이 불평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우리는 특정 상황에 패턴화되어있어서 직면한 새로운 상황이 익숙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인류는 직면한 새로운 환경 내지는 경험하는 여러 가지 제약들에 대하여 패러다임의 전환을 통하여 상황에 적응하기 마련이다. “죽음의 수용소에서”의 저자로 유명한 빅터 프랭클린의 말이 생각난다. “인간은 어떤 환경에도 적응할 수 있다” 기존의 방식이 아닌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을 통해서 말이다.

오현성 교수(경영대학 경영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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