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24.(토)


유행의 선두 주자, 틱톡

[전주대 신문 제911호 7면, 발행일: 2021년 6월 9일(수)]   최근 ‘틱톡’이라는 어플리케이션이 유행하고 있다. 틱톡은 처음에는 일반인들이 시작해서 소소하게 인기를…

By editor , in 문화 , at 2021년 6월 10일

[전주대 신문 제911호 7면, 발행일: 2021년 6월 9일(수)]

 

최근 ‘틱톡’이라는 어플리케이션이 유행하고 있다.

틱톡은 처음에는 일반인들이 시작해서 소소하게 인기를 얻었지만 연예인들과 다른 플랫폼에서 인기를 얻은 인플루언서들이 유입되기 시작하면서 점차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타 플랫폼 대비 누구든 시작하기 쉬운 플랫폼이기 때문에 나이대도 유치원생에서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다양하며, 직업군도 학생, 타투이스트, 의사, 국회의원 등으로 다양하다. 이렇게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는 틱톡을 소개한다.

틱톡은 짧게는 5초에서 길게는 3분까지의 짧은 영상을 올릴 수 있는 플랫폼이다.

누구나 자신만의 콘텐츠를 올릴 수 있다.

가장 유명한 틱톡 댄스나 POV, 챌린지, 리뷰 등이 주축을 이룬다.

최근 가장 유행하고 있는 소재는 자신의 패션을 소개하는 룩북 영상과 틱톡 유행에 따른 댄스 등이 있다.

틱톡은 길면 몇 주, 짧게는 하루 만에 유행이 바뀌기 때문에 그 변화를 쉽게 눈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콘텐츠 유행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

틱톡은 유튜브와 다르게 짧은 영상들이 올라온다.

그렇기 때문에 긴 영상을 보기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들도 가볍게 즐길 수 있다.

또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추천’중심 체계이다.

말 그대로 추천에 떠야 많은 사람들이 본인의 영상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점점 영상 퀄리티에 집중하게 되고, 작품에 가까운 영상들이 올라오기도 한다.

퀄리티 못지 않게 틱톡이 주목받는 요소 중 하나는 바로 다양성이다.

세계 여러 나라의 사람들이 틱톡을 이용하고 있고, 누구든 접근하기 쉬워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다양한 나이대, 나라, 직업군의 사람들이 올리는 영상으로 색다른 콘텐츠나 내용을 접할 수 있다.

또 다른 특징은 음악이다.

댄스나 POV 등을 찍기 위해 배경음악을 삽입하는데 틱톡에서 많이 쓰인 노래가 틱톡을 중심으로 재조명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2009년 초반 방영했던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OST인 SS501의 ‘애인 만들기’가 최근 틱톡에서 유행해 한동안 인기를 끌었고, 이 외에도 잘 들어보지 못한 팝송을 접할 기회도 많다.

동시에 틱톡 유행이 가져온 부정적인 측면도 있다.

틱톡을 찍다가 철로에 끼어 열차에 치여 숨지거나, 기절할 때까지 숨을 참는 ‘기절 놀이’ 등의 위험한 챌린지를 하다가 뇌사 상태에 빠진 경우가 있었다.

위험한 행동이라는 것을 인지하지만 ‘나는 괜찮겠지’하는 안전불감증으로부터 기인되었다고 담당 경찰이 전했다.

또 익명성이 선택적으로 보장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악성 댓글을 제재할 수 있는 방법이 마땅치 않다.

많은 틱톡 사용자들이 고소나 차단을 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많은 악플러들을 감당하기 힘들다고 토로한다.

한 사람이 악성 댓글을 달면 거기에 동조해서 같이 악성 댓글을 다는 ‘물타기’도 심각하다.

일부 사람들의 모방심리로 인해 댓글창이 비슷한 내용으로 도배되곤 한다.

뿐만 아니라 다른 커뮤니티와 비슷하게 틱톡도 ‘좋아요’와 ‘팔로우’를 늘리기 위해 자극적인 콘텐츠를 제작하는 경우가 많다.

팔로우 공약을 걸고 개구리를 먹기도 하고, 친구들에게 도가 넘은 몰래카메라를 하며, 관심을 끌려고 심한 욕설을 하는 등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또 잠깐 10대들의 가출 콘텐츠가 유행하기도 했었는데, 이런 콘텐츠는 10대들에게 가출을 권장한다는 의견도 많았다.

위에 설명했던 ‘추천’ 체계로 인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스크롤을 내리다가 자해, 노출, 폭력 등의 유해한 콘텐츠들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일부 중장년층은 틱톡이 10대의 명품 소비를 부추긴다는 의견도 제시한다.

짧은 영상으로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는 플랫폼이지만 그 뚜렷한 장점만큼 단점도 뚜렷하다.

틱톡 측에서는 ‘팩트 알기’, ‘모든 댓글 필터링’ 기능을 출시했다고 지난 11일 알렸다.

‘팩트 알기’는 사실 입증이 어렵거나 불가능한 콘텐츠 내에 배너를 삽입해 이를 사용자들에게 알리는 방식으로 구현된다.

콘텐츠 공유 시 검증되지 않은 콘텐츠라는 사실을 상기시키는 팝업 메시지가 뜨게 설정되었다.

‘모든 댓글 필터링’은 틱톡 사용자가 자신의 영상에 달리는 댓글에 더 높은 수준의 통제권을 갖도록 설계되었다.

달리는 댓글을 표시할지, 삭제 또는 숨김 처리할지 선택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악성 댓글로 인한 사이버폭력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개인에게는 ‘다시 생각하기’를 제안한다.

본인 스스로 댓글을 달기 전에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것을 권장한다.

틱톡은 젊은 세대 사용자의 새로운 소셜 미디어 플랫폼으로 점차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이미 틱톡을 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들도 다수 존재한다.

더불어 틱톡을 새로운 광고 채널로 바라보는 광고주들도 늘고 있다.

현 소셜 미디어 시장에서 틱톡이 가진 존재감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며, 업계에서는 틱톡이 앞으로도 그 분위기를 이어나가 유튜브에 버금가는 주류 소셜 미디어 플랫폼으로 입지를 다질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김현진 기자(flwmguswls@jj.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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