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3. 23.(목)


인문교육공학세미나, ‘창의적 교수법 개발필요’

By 전주대학교 대학신문사 , in 뉴스 , at 2019년 7월 25일

[884호  발행일 : 2018년 11월 7일(수)]

비합리성과 직관 살리는 교육현장 필요

-토론형식 수업위해 공간 변경에도 관심가져야

제2차 인문교육공학 세미나가 10월 25일 진리관에서 있었다.
‘교육플랫폼의 변화와 대학교회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토목환경공학과 유규선 교수와 교육학과 김보경 교수가 주제발표를 했다. 교육학과 공학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연결점을 찾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갖고 참석한 교수들은 세미나를 통해 그 의문을 해결할 수 있었다.

유규선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은 지식의 융합이며, 소비자 행복과 개인중심으로 가치관의 변화가 오는 것을 말한다고 정의했다. 그러므로 “대학교육은 기초능력 강화, 핵심역량 강화, 인성개발에 집중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창의 융합을 이끄는 대학교육이 되어야 하며, 주입식 설명이 아닌, 토의, 질문 형식으로 창의적인 교수방식이 개발되어야 한다고 했다.
현재 유규선 교수가 맡고 있는 ‘설계입문’ 과목에서는 창의적 교육을 실천하여, 토론 형식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창의적 결론을 내린 팀에게 점수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김보경 교수의 주제발표에서는 “합리적인 AI에게 내줄 수 없는 영역은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비합리적 성향’이다.”고 하면서, 기존 교육에서는 ‘직관’에 대해 무관심해왔으나 앞으로는 인간의 직관과 비합리성을 개발시킬 수 있는 교수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연스럽게 이어진 자유토론에서 교수들은 원탁형, 토론형 교실 구조와 공간변경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라고 추가 의견을 내놓았다. 그리고 실내에서 주입하는 방식이 아닌 학생 스스로 경험하고 유추하여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교과목이 개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송은자  |  ysrest@jj.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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