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6. 25.(토)


전주대학교를 세계 속으로, 산학연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LINC 3.0)

[전주대 신문 제920호 4면, 발행일: 2022년 05월 25일(수)]   지난 3월, 우리 대학이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육성사업 3.0(Leaders in INdustry-university Cooperation,…

By editor , in 특집 , at 2022년 5월 26일

[전주대 신문 제920호 4면, 발행일: 2022년 05월 25일(수)]

 

지난 3월, 우리 대학이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육성사업 3.0(Leaders in INdustry-university Cooperation, 이하 ‘LINC 3.0’)에 선정되었다. 이로써 우리 대학은 지난 2012년 LINC, 2017년 LINC+에 이어 3단계 연속으로 LINC 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이에 지난 LINC 사업부터 이번 LINC 3.0 사업까지 사업단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주송 단장을 만나보았다.

 

▲LINC 3.0 사업단장 주송 교수(문화융합대학 산업디자인학과)

 

Q.안녕하세요 단장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산업디자인학과 주송 교수입니다. 현재 LINC 3.0 사업단장을 맡고 있습니다.

 

Q. LINC 사업단은 주로 어떤 일을 하나요?

A. LINC 사업단에서는 학생들이 졸업 후 기업에 가서 빠른 적응을 하기 위해 학교에서 산업 경험을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과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그동안 대학에서 가르치는 내용과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내용이 상반되어 기업에서 재교육하는 데 많은 시간을 써왔습니다. 기업에서 사원 교육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고 바로 업무에 투입할 수 있게끔 LINC 사업에서 정부의 지원을 받아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학교 교육 과정에서 기업이 원하는 기술을 익히면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를 양성해 바로 취업시킬 수 있어 학교로서도 좋습니다. 산학협력의 목표는 산업체와 대학이 협력하여 성과를 이루는 것도 있지만, LINC 사업의 목적은 대학에서 산업체가 원하는 기술을 가르쳐 인재를 배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컴퓨터공학과나 전기전자공학과를 졸업한 학생에게 기업에서 경영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컴퓨터 공학을 배운 사람이 사업을 주도적으로 진행할 때 경영적인 마인드와 마케팅적 요소를 가지고 있으면 좋습니다. 그럴 때 경영학도 배우고 마케팅도 배울 수 있도록 융합 전공이나 교육 과정을 만들어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를 키워내는 것입니다.

 

Q. 이번 LINC 3.0 사업의 구체적인 목표는 무엇인가요?

A.전주대학교 기술지주회사(이하 ‘기술지주회사’)와도 큰 관련이 있습니다. 우리 대학 교수님들과 연구소 교수님들이 기술을 개발하면 학교에서 일부 기술을 기술지주회사에 넘겨줍니다. 기술지주회사는 받은 기술을 사업화해 이익을 창출하고, 이익 일부는 우리 대학으로 돌아옵니다. 이런 선순환을 지속할 수 있게 LINC 사업단에서 기술지주회사가 진행하는 연구개발을 지원합니다. 이렇게 해서 우리 대학만의 특성화된 기술을 가지는 게 목표입니다. 또한 개발한 기술을 전국적인 규모로 키워 대학경쟁력을 키우려 합니다.

 

Q. LINC 3.0 사업이 재학생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나요?

A. LINC 3.0은 학교 내에서 교육 활동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학생들이 취업하고 현장에 적응할 수 있게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나 교육 등을 지원합니다. 모든 학과에서 진행하고 있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LINC 사업단에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해외 글로벌 거점을 만드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유럽과 중동, 중앙아시아 등 6개의 글로벌 거점 센터를 만들었습니다. 글로벌 거점 센터를 통해 네트워크를 형성해서 학생들이 해외로도 쉽게 취업을 할 수 있게 만들고, 여러 체험활동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전까지 운영되던 글로벌 취업 준비반도 다시 시작하려고 합니다. 학생들의 해외 취업과 창업을 위한 과정을 지원해주고 현장 실습도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Q. LINC 사업이 지난 10년 넘게 진행되어 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전 단계인 LINC, LINC+LINC 3.0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A. LINC는 산학협력에 대한 체계를 잡는 게 목표였습니다. 그동안은 대학과 산업체가 분리되어 있었는데, 대학과 산업체가 가깝게 일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 일을 집중적으로 했습니다. LINC+는 꾸려진 산학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지역과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대학이 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이번 LINC 3.0은 지역을 넘어 우리나라의 경쟁력을 높이는 게 목표입니다. 대학이 지역에서 가진 차별화되고 특성화된 기술을 전국에서 최고 수준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게 최종 목표입니다. 이 사업은 계속 고도화되는 거라고 보면 됩니다. 기반 구축, 안정화 그리고 발전의 단계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Q. 지난 사업 가운데 특별히 기억에 남는 과제 또는 프로그램이 있으신가요?

A. 해치라운지와 벤처아카데미, 드론 이 세 개가 기억에 남습니다. 해치라운지는 교육의 형태를 바꾸기 위한 사업 중 하나였습니다. 코로나 이전부터 교육의 형태가 바뀌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많이 있었습니다. 지금처럼 대규모로 모여서 강의를 하는 게 아닌 소규모 그룹으로 모여 그룹 내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자체적으로 경험하는 교육 형태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코로나가 퍼진 이후에는 집합 금지가 있어서 소규모 그룹 형태의 작업이 많아져 교육 형태의 변경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렇듯 새롭게 교육 방식이 변경된 것에 맞춰 교육 환경도 새롭게 제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단과대학별로 해치라운지를 만들었습니다. 해치라운지는 단순히 쉬는 공간이 아니라, 학생들이 소규모 그룹을 꾸려서 자유롭게 토론하고 이야기하면서 학습할 수 있는 조그마한 강의실 개념으로 제작했습니다.

벤처아카데미는 LINC+에서 1년마다 50명의 교육생을 배출했습니다. 여기에서 5년간 기업인과 기관장을 합쳐 250명 정도의 최고 경영자 교육을 거쳤습니다. 이렇게 벤처아카데미를 나오신 분들과 밀접한 관계가 형성되어 있어 우리 학교와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 협력이 잘 이루어진 부분이 많습니다. 벤처아카데미를 수료한 기업인이 본인 기업에 필요한 인재를 우리 학교에서 보내 달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연구개발 프로젝트도 우리 학교와 많이 진행하고 있어, 현장 실습도 벤처아카데미와 관련 있는 기업에 많이 가기도 합니다. 이렇게 우리 학교와 밀접한 관계를 맺는 기업이 200개 정도 됩니다. 이런 협력관계가 학생들이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이 됩니다.

드론은 우리 대학이 추구하는 특성화 기술입니다. 드론에 대한 원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경쟁을 통한 기술 발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우리 학교 주도로 한국대학드론스포츠협의회를 만들어 드론 축구와 드론 크래쉬, 드론 레이싱과 같은 경기 대회를 주관하고 있습니다. 이번 LINC 3.0을 통해 우리 대학이 드론 특성화 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게 드론 기술을 고도화시키려 합니다. 또한 학생들도 드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드론 자격증이나 드론 교육을 교양강의로 들을 수 있게 해놨습니다.

 

Q. 최근 메타버스가 새로운 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LINC 사업단에서도 관련 사업을 준비 중인가요?

A. 현재 LINC 사업단에서는 3개의 특성화 분야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식품 생명’과 친환경 에너지인 ‘탄소’, 그리고 ‘메타버스’입니다. 전주는 다양한 문화 유산과 내실 있는 인프라를 갖춘 지역이기 때문에 메타버스 안에서 문화를 산업화해보려고 합니다. 학교를 3D모델링 작업해서 메타버스 환경으로 구축하고, 메타버스화된 캠퍼스를 운영하려고 합니다. 또 미국 뉴욕주립대학교와 메타버스 콘텐츠 공동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향후 6년간 꾸준히 투자하고 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Q. 전주대학교 구성원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A.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하고 싶습니다. 우리 사업단이 많은 준비를 하고 프로그램을 만들어 놓아도 참여율이 저조한 것이 아쉽습니다. 학생들이 안 하는 게 아니라 바빠서 못 하는 게 문제입니다. 그래서 학과와 연계해 LINC 사업단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손민기 기자(minki70064@jj.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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