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9일간의 국토대장정 완주
[전주대 신문 제 932호 2면, 업로드일: 2023년 8월 30일(수)]
우리대학 학생들이 지난 7월 11일부터 8박 9일간 제주도 일대에서 국토대장정을 진행했다.
이번 국토대장정은 제주항 도착 후 반시계 방향으로 해안도로와 올레길을 따라 서귀포시에 이르기까지 약 120km의 거리를 걸었다. 이 기간 동안 해류를 따라 밀려 들어오는 해양 쓰레기를 직접 수거하는 플로깅 활동과 제주 4·3사건에 대한 올바른 역사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까지 다양한 활동이 포함돼 있었다. 학생들은 국토대장정을 진행하면서 주민들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분리배출, 플라스틱 재활용 등 환경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러한 활동에 공감한 현대자동차와 굿네이버스 등도 함께 뜻을 같이하고 ESG활동을 지원해 줬다.
특별히 학생들과 함께 걷고, 사계 해변 ESG활동에도 참여한 임정엽 전주대학교 총동문회장은 “우리 전주대학교 학생들의 따뜻한 손길과 마음이 제주도에 온전히 전해졌다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국토대장정을 계기로 아름다운 바다와 환경 보호 활동에 대해 지속해 관심을 두고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자랑스러운 후배들이 되기를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박진배 총장은 학생들의 안전과 응원을 위해 1박 2일의 일정으로 함께 하였으며, 현지에서 지도했던 이상행 학생취업처장은 “우리 학생들이 아름답게만 보였을 제주의 ‘아픔’을 직접 걷고,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겠다고 생각한다.”라며 “함께 격려하고, 나누고, 배려할 줄 아는 진정한 수퍼스타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송민호 기자(immino@jj.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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