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26.(화)


“청춘의 열정 캄보디아와 만나다!!”

[전주대 신문 제892호 4면, 발행일 : 2019년 9월 18일(수)]     2019년도 韓스타일 비교과 해외 프로그램 (하계 학생 해외 봉사…

By editor , in 특집 , at 2019년 9월 24일

[전주대 신문 제892호 4면, 발행일 : 2019년 9월 18일(수)]

 

 

2019년도 韓스타일 비교과 해외 프로그램 (하계 학생 해외 봉사 활동)

“청춘의 열정 캄보디아와 만나다!!”

 

이번 학기 해외 봉사 활동에는 30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선발된 정예 요원들은 5개의 팀으로 편성되어 두 달이 넘는 준비 기간을 가지고 자신들의 모든 것을 그들과 함께 나누었다. 캄보디아 팀은 꼬마비전센터와 뚤봉로 공립학교로 파견되어 유아 및 아동 200여 명을 대상으로 수준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해외 봉사 활동과 함께한 2019년도 여름은 그 어느 해보다 뜨거웠으며, 그들에게도 우리에게도 가슴 한 편에 영원히 남을,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었다. 매년 여름과 겨울에 진행되는 해외 봉사 활동은 전주대학교의 대표적인 교육·봉사·체험 프로그램이다. 2019년도 겨울에도 진행된다. 청년들이여, 도전하여 함께하고, 배우고, 나아가기 바란다.

유성훈 기자(ysh3277@jj.ac.kr)
사회봉사센터 최성만(jxsm1981@jj.ac.kr)

 

<캄보디아> ∙ 2019. 7. 23. ~ 8. 6.(13박 15일) ∙ 파견 인원 :  33명(학생 30명, 윤마병 단장, 최성만 인솔자, 최선희 코디네이터)

강선민(공연엔터테인먼트학과 3), 김경진(경영학과 2), 김민희(기계시스템공학과 2), 김선아(예술심리료학과 3), 김정현(시각디자인학과 4), 김지훈(관광경영학과 3), 남인경(간호학과 1)
노대인(한식조리학과 4), 박민수(호텔경영학과 2), 박장혁(중등특수교육학과 1), 박지영(관광경영학과 3), 박하영(경찰학과 2), 백송화(물리치료학과 3), 성진원(법학과 3), 안다빈(사회복지학과 4)
오엘림(사회복지학과 2), 유상아(사회복지학과 4), 유성훈(법학과 2), 유주희(사회복지학과 1), 유하종(소방안전공학과 2), 윤보화(법학과 2), 이재령(예술심리치료학과 3), 이한엽(경영학과 3)
이제술(영미언어문화학과 3), 이휘수(경찰학과 1), 임수진(간호학과 1), 정세리(시각디자인학과 4), 조현모(문헌정보학과 4), 천승재(간호학과 1), 최창원(운동처방학과 3)

 

프로그램 목적
대학 건학 이념에 기반을 둔 실천하는 봉사인·도전하는 전문인 양성과 공동체적 삶에 대한 가치 확장을 통한 바른 품성 함양과 자기 성장을 도모한다. 또한 저개발 국가 수요자 중심의 교육 지원을 통해 국위 선양 및 대학 이미지 제고와 韓스타일 문화 교류를 통한 문화의 다양성과 독자성을 상호 이해 증진한다.

 

주요 프로그램
– 무지개 교육팀(5명): 입체 얼굴 그리기, 걱정 인형 제작, 드림캐처 만들기, 퍼즐 맞추기 등 – 무지개 문예팀(5명): K-POP, 한국 동요, 릴레이 미션 경기, 미니 게임, 지점토 만들기 등
– 노아지원팀(8명): 전래 동화, 림보 게임, 부채 만들기, 손 씻기 및 양치 교육, 데칼코마니 등 – 뚤봉로팀(8명): 볼 풀공 놀이, 종이 인형 만들기, 다방구 놀이, 마블링 물감, 도미노 쌓기 등
– 베다니팀(4명): 전통 부채 만들기, 전통 놀이, 비누 만들기, 보드 게임, 비즈 팔찌 만들기 등 – 전체 활동: 화단 만들기, 평상 수리, 잡초 제거, 텃밭 만들기

 

행복의 이유 = 해외봉사

사회봉사센터에서 근무하면서 행복한 가장 큰 이유는 학생들과 소통하고 성장해 가는 모습을 발견하는 것이다.

특히 해외 봉사를 통해 발견하게 되는 학생들의 모습은 나에게 큰 기쁨이다.

해외 봉사 활동은 다양한 학과의 학생들이 ‘봉사’라는 한 가지 목적을 가지고 팀을 이루어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그 과정에서 팀의 역동성을 온몸으로체감하며 공동체라는 가치를 발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학생들과 함께 준비를 하면서 가장 역점을 두는 것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어 나가도록 하는것이다.

나의 역할은 그저 학생들이 잘할 수 있도록 돕고, 그 과정을 지켜보는 것이다.

나는 학생들에게 보이지 않는 손으로 존재하면 된다.

짧은 만남 속에서 선생님을 신뢰하고 때로는 부족한 인솔을 묵묵히 따라와 주는 학생들을 볼 때마다 나는 너무나 감사하면서도 동시에 더 잘해 주지 못해 미안한 감정이 늘 맴돈다.

누군가의 한없는 신뢰와 사랑을 받는다는 것은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최고의 자산이다.

그런 신뢰와 사랑을 받을 때마다 최선을 다한다고 했지만 정말 최선을 다했는가에 대해서 자문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14번의 봉사활동 인솔자의 역할을 수행했다. 내가 처음 해외 봉사 활동을 인솔할 때가 생각난다.

아무런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하루하루가 긴장되고 잠 못 이룬 적이 많았다.

학생들보다 한 시간 늦게 자고, 한 시간 일찍 일어나는 것이 나의 하루 목표였다.

해외 봉사 활동을 인솔하면서 어려운 점이 있다면 많은 경험이 생길수록 처음 인솔했던 그때의 마음이 희미해져간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항상 다짐한다. 해외 봉사 활동을 처음 인솔할 때 그 마음가짐을 다음 해외 봉사 활동에도 그대로 간직하며 학생들을 만나기를 기대하고, 기도하며, 고대한다!

인솔자 최성만(사회봉사센터)

 

그 사람 그리워라

그 시절 드리워라

먼 곳에 우리는

새들의 울음소리와

꽃의 향기를 맡으며걷고 있다

우리는

각자 걸어가고 있지만

돌아볼 땐

여러 발자국을 본다

하지만 우리는 되돌아간다

한 가지 씩 각자의 짐을 털어놓고서

그렇기에 우린

이 시간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단원 조현모(문헌정보학과 4)

 

[892호 5면, 발행일 : 2019년 9월 18일(수)]

 

한없이 따뜻했던 여름

예전부터 봉사하는 것을 좋아했다.

누군가 나에게 해외 봉사에 대해서 얘기해 주거나 매체를 통해서 접하게 된 후 나도 언젠가 해외 봉사를 한번 다녀오고 싶다는막연한 생각을 품고 있었다.

그래서 1학년때 학과 동기들과 함께 지원서를 냈지만 나보다 더 준비돼 있고 간절했던 다른 분들에게 기회가 주어졌고, 난 떨어졌다.

아무런 준비도, 마음가짐도 돼 있지 않던 나에겐 당연한 결과였다.

2년이 지나 작년겨울, 해외 봉사에 다녀온 선배가 해외 봉사에 대해 얘기해 주는데 그 얘기를 듣기만 해도 설렜다.

이번엔 꼭, 기필코 해외 봉사에 가고 말겠다고 다짐했다.

바로 해외 봉사에 대해 알아보고 해외 봉사를 지원하는 날만 손꼽아서 기다렸다.

아이들을좋아하기에 유아교육팀으로 지원했고, 난 노아지원팀이라는 팀에 배정받게 되었다.

노아지원팀에 배정받은 것이 정말 만족스러웠고 감사했다.

2주 동안 평생 잊지 못할 만큼 행복하고 뜻깊은 시간이었다.

어떤 훌륭한 말들로 설명을 해도 부족할 만큼 나에게는 가치 있는 시간이었다.

같이 동행했던 윤마병 단장님, 최성만 선생님, 최선희 선생님의 지도도 너무 감사하고 좋았고, 캄보디아 팀원들도 다들 좋은 사람들이었다.

2주 간의 타국 생활이 힘들다고 생각하면 힘들었을 수도 있겠지만, 좋은 사람들과 함께여서 그런지 힘들지 않았다.

힘이 들 때면 주변 친구들이나 선생님, 언니, 오빠, 동생들과 함께으쌰으쌰해서 힘을 낼 수 있었다.

의사소통은 물론 힘들었지만 하루하루 아이들과 프로그램을 진행할수록 말이 아닌 눈빛으로 의사소통을 했던 것 같다.

아이들의 눈망울은 너무나도 따뜻했고 나에게 감동을 주었다.

아침마다 수업을 위해 어린이집에 들어가면 해맑게 뛰어와서안기는 아이들의 모습이 잊혀지지 않는다.

대학교 졸업 후에 누군가 나에게 대학 생활 중에서 제일 좋았던 경험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나는 잠시도 고민하지 않고 2019년 여름, 캄보디아로 해외 봉사를 다녀왔던 경험을 들려 줄 것이다.

단원 백송화(물리치료학과 3)

행복이란 선물

팀원들과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점을 두었던 건 ‘과연 아이들이좋아할까?’였다.

너무 어렵거나, 너무 쉽거나, 재미가 없을까 하는 걱정들과 우리의 준비가완벽할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들로 여러 프로그램들을 고심했다.

우리 팀은 문예팀인 만큼 신체적 활동 위주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내가 주교사를 맡았던 프로그램은 율동이었는데, 유튜브를 통해 율동들을 익히면서 아이들에게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연구를 많이 했던 것 같다.

내가 잘하는 것과 누군가에게 가르치는 것은 분명 차이가 있기 때문에 말도 잘 통하지 않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해야 신나고 쉽게율동을 가르쳐 줄지 끊임없이 고민했다.

첫날부터 내 프로그램이었기 때문에 긴장된 상태로 아이들 앞에 섰다.

준비한 율동들을 가르쳐 주자 그동안의 걱정이 무색할 만큼 밝게 웃으며 따라하는 아이들을 보고 행복했다.

우리가 조금 부족한 준비를 해 왔을지라도 아이들은 예쁜 미소로 우리를 반겨 주고 우리를 잘 따라 줬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짧은 준비 기간이었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아이들기억에 아름답게 남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번 봉사 활동 준비를 할 때까지만 해도 체계적인 봉사라는 생각은 들었지만 과연 나에게 많은 의미를 줄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도 많이 들었다.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한계에 부딪히게 되면 과연 좋은 기억으로 남을지, 내가 또 해외 봉사를 지원하고 싶을지에 대해서도많이 생각했던 것 같다.

처음 캄보디아에 도착했을 때는 에어컨도 없는 더운 곳에서의 생활이 정말 힘들었고, 첫날 수업을 마치고 목소리가 변하고 피로가 쌓였을 때는 앞으로의 남은 일정들이 막막하기도 했다.

하지만 매일 아침마다 우리를 반겨 주는 아이들의 미소에 나도 덩달아 행복했다.

마음이 따뜻해진다는 말을 몸소 느끼는 순간들이 아니었을까 싶다.

내 이름을 기억하고불러 주던 목소리, 서툰 한국어 인사말, 꽃을 따다 건네주던 손길 등을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주는 것보다 받는 것이 훨씬 많았던 해외 봉사를 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할 뿐이다.

단원 임수진(간호학과 1)

 

감사의 나날들

내가 해외 봉사에 지원하게 된 이유는 2가지이다.

첫 번째,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었기 때문이다.

사회를 바라보는 눈도,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좀 더 성장하기 위해 지원하게 되었다.

두 번째, 아동 복지의 길로 가고자 하는 사회복지 전공생으로서 아동과의 깊은 교감을 나누고 싶었기 때문이다.

내가 아이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고 싶었고, 아이들을 사랑하는 만큼 얼마나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알고 싶어 지원하게 되었다.

해외 봉사 활동을 준비하면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아이들을 위한 시간을 고민하고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피드백하며, 수업을 진행한 모든 순간들이 나에게는 버릴 것 없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내가 기획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았을 때 긍정적인 감정들을 느낄 수 있었다.

캄보디아의 열악한 교육 수준과 환경을 보면서 한국에서의 나의 환경에 감사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내가 가진 것으로 아이들을 도와줄 수 있다는 것이 감사했다.

해외 봉사 활동을 통해 평소에 감사하지 못했던 여러 가지들에 감사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우리가 준비했던 시간의 분량과 캄보디아 유치원에서 준비된 시간이 달랐던 것, 낯선 환경에서 조금씩 예민해졌던 마음, 단수되고 전기가 끊기고 핸드폰 없이 지냈던 순간들이 그저

불평하는 시간이 아닌 교훈을 얻고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

단원 오엘림(사회복지학과 2)

 

‘같이’의 가치

캄보디아 아이들은 우리나라 아이들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우리나라에 비해 환경도좋지 못하고 모든 면에서 뒤처져 있지만 우리나라 아이들보다 더 밝게 웃고, 더 행복한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모습들을보며 우리나라 아이들도 작은 것에 행복해하고, 작은 것에 보람을 느껴 기분 좋게 웃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캄보디아 생활은 한국에서의 생활보다 힘들었지만, 우리나라에 없는 광경들을 볼 수 있어 놀라웠습니다.

길에는 수많은 오토바이들이, 하늘에는 밝은 별들이 반짝였습니다.

해외 봉사 활동 전에는 ‘같이’의 가치를 많이 느끼지 못했습니다. 혼자 어떤 일을 하게 되면 의견을 나눌 필요도 없고, 의견 차이로 인한 분쟁도 없을뿐더러 책임도 혼자 지면 그만이기 때문에

뭐든 혼자 하는 게 편했습니다.

하지만 캄보디아 해외 봉사를 다녀오고 나서 그 가치를 알게 되었습니다.

혼자 할 수 없는 일을 가능하게 했고, 그 일을 해내었을 때 그 기쁨은 나눌수록 커져 갔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었던 모습들이 너무 아름다웠고 밤하늘에 떠 있는 별들은 마치 자신을 뽐내기라도 하듯 밝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아름답게 빛나는 별처럼 빛나는 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 자신을 한 단계 성장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성장했음에 너무 기뻤습니다.

13박 15일 동안의 해외 봉사 활동은 힘들었지만 정말 뜻 깊은 활동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활동에 많이 참여할 것입니다.

단원 김경진(경영학과 2)

 

* 인용가능 (단, 인용시 출처 표기 바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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