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26.(화)


코로나로 가속화된 게임문화

[전주대 신문 제906호 12면, 발행일 : 2020년 01월 13일(수)] 2020년 우리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준 한 단어를 고르라면 당연…

By editor , in 오피니언 , at 2021년 1월 14일

[전주대 신문 제906호 12면, 발행일 : 2020년 01월 13일(수)]

2020년 우리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준 한 단어를 고르라면 당연 ‘코로나’일 것이다.

‘코로나’라는 바이러스로 인해서 작은 모임까지 금지된 지금 우리의 삶은 이전과 매우 달라졌다.

서로 만나지 못해 소통의 빈자리가 큰 지금 우리는 직접 만나는 것 대신 다양한 방식을 통해 외로움을 달래고 있다.

특히 그중에서도 ‘게임’이라는 매체를 통해 서로 소통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2020년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어몽어스(Among Us)’는 그저 게임 실력을 늘려 상대방과 겨루는 이전의 게임과는 달리 게임을 같이 하는 사람들끼리의 소통이 가장 주된 콘텐츠이다.

사람들과 소통을 하지 않으면 게임 진행이 전혀 되지 않기 때문에 이 게임에서 소통은 필수 요소다.

이러한 사람들과 소통을 하게 해주는 기능을 가진 게임이 코로나로 인해 언택트 시대를 겪는 현대인들의 답답함을 조금이나마 달래주는 중요한 역할로 자리 잡았다.

이에 대한 증거로 ‘어몽어스’는 미국 앱 무료부분에서 1위를 달성했고, 동양에서도 급속도로 인기가 퍼졌다.

‘어몽어스’뿐만 아니라 사람들과 소통하며 즐기는 다양한 게임들이 2020년에 큰 인기를 끌었다.

물론 언택트 사회로 인해 피시방 게임 순위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못했지만, 다양한 사람들과 같이 경쟁하는 게임 ‘폴 가이즈’같은 경우만 보더라도 해외에서 수많은 밈이 형성될 정도로 인기를 누렸다.

이러한 밈은 게임을 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그냥 인스타나 틱톡 같은 매체에도 올라갈 만큼 대중화되었다.

아직 널리 퍼지진 않았지만 VR을 통해 사람들을 만나고 그 안에서 서로 소통하는 ‘VR CHAT’이라는 게임 또한 일부 사람들에게는 인기를 끌고 있다.

앞으로 언택트 사회가 진행되면서 점점 게임 시장은 커질 것이라고 예상된다.

이제 게임은 더 이상 무의미하고 생산성 없는 유흥거리가 아닌 사람들 간의 소통을 하게 해주는 중요한 역할로써 자리 잡았다.

우리는 이러한 게임 문화의 발전에 따라 게임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킬 필요성이 있다.

게임을 마냥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닌 하나의 문화로 인정하는 태도를 가져야한다.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는 게임을 하는 사람들을 칭하는 ‘게이머’라는 단어의 필요성이 사라지는 날이 올 것이다.

조민서 기자(whalstj0207@jj.ac.kr)

 

* 인용가능 (단, 인용시 출처 표기 바람)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Share on Facebook
Facebook
Tweet about this on Twitter
Twi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