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23.(수)


클린 캠퍼스

-819호, 발행일 : 2014년 3월 26일(수)- 전주대학교의 자랑이며 첨단시설과 웅장한 규모의 위용을 나타내는 하얀색의 스타센터. 하지만 순결과 청순이 연상되는 하얀색의…

By editor , in 오피니언 , at 2019년 4월 24일

-819호, 발행일 : 2014년 3월 26일(수)-

전주대학교의 자랑이며 첨단시설과 웅장한 규모의 위용을 나타내는 하얀색의 스타센터. 하지만 순결과 청순이 연상되는 하얀색의 외형과는 달리 건물 주변 곳곳에서 담배 연기와 무언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실내 금연은 우리나라에서 많이 홍보가 되어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괜찮을지 모르겠지만, 현재 우리 구성원들이 실외로 나와 흡연을 하는 장소는 바로 모든 사람들이 드나드는 건물의 출입구 앞. 그리고 그 회색의 연기는 곧바로 출입하는 모든 이들의 폐와 옷감 사이로, 건물 내부로, 그 누구도 원치 않는 입장을 하게 된다. 비흡연자들 분아니라 흡연자들도 자신의 연기가 아닌 타인이 뿜어내는 연기에 대하여는 거부감을 표한다. 심지어 일반건물에 흡연실을 따로 만들어 놓아도 흡연자들은 그 흡연실을 선호하지 않는다.
첫째로는 자신의 옷에 담배 냄새가 밴다는 이유이고, 둘째는 공기가 탁해서 싫다는 설명이다.
이처럼 흡연하는 사람들도 대부분 좋아하지 않는 것을 공공장소에 행하는 것은 어떠한 이유로든 설명할 수 없을 것이다. 게다가 출입구는 학생들만 드나드는 곳이 아니라 교직원 및 외부 방문객들이 함께 사용하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뻔히 얼굴과 눈이 마주치면서도 눈길이나 담배를 피하거나 숨기지도 않은 채 출입구에 회색 막을 치고 있음을 볼 때 교육을 잘못하고 있음을 느끼며 자괴감마저 들 때가 많다. 또한 꽁초 가득한 출입구를 보고 있노라면 우리의 공공의식이 아직도 수정 되어져야할 부분이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최근 서울 강남대로는 길거리에서도 금연이며 위반 시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곳곳이 담배의 유해성과의 전쟁 중인 것을 우리 모두는 잘 알고 있다. 음식점 흡연석에서 2시간 체류 시 담배 1개비 반을 흡연한 것과 같은 효과이며, 흡연차량에서 1시간 체류 시 담배 3개비 흡연효과 이고 흡연술집에 2시간 체류 시 담배 4개비, 흡연사무실에서 8시간 체류 시 담배 5개비의 흡연효과가 있다는 비흡연자 피해 발표들은 너무 많이 소개되어 어린아이들도 인지할 정도이다.
기독교 학교이기 때문이 아니라 일반학교에서도 지금 금연과 클린캠퍼스를 선포하고 실천하는 곳이 줄줄이 이어지고 있는 이때에 기독교 명문사학으로서 새롭게 시작하는 100년을 바라보고 비상하는 전주대학교의 출입문 곳곳마다 담배연기와 꽁초로 가득한 현실은 우리에게 현란한 지식 이전에 공공의식을 먼저 채워야 하는 것이 급한 사항임을 모든 구성원들은 자각해야 한다. 흡연자들도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자신과 주변의 건강을 생각할 때 결단을 내릴 필요성은 충분하다. 만일 결단하는 것에 아직 어려움이 있다면, 최소한의 공공예절과 타인을 향한 배려가 필요할 것이다. 출입구에 담배연기의 영향을 주지 않을 만큼 조금만 더 떨어져서 거사?를 치르고, 최소한 어른들에 대한 예의를 갖추는 것이 “지식과 학문의 전당” “진리의 상아탑”이라는 대학에서 갖추어야할 기본중 기본이 아닐까 생각한다. 담배연기는 자신에게도, 타인에게도 피해를 주며, 서로의 건강을 공중에 흩뿌려버리는 환영할 수 없는 존재임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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