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16.(토)


투표를 통해 민주시민의 권리를 행사하자

[880호 12면, 발행일 : 2018년 6월 7일(목)] 오는 6월 13일에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된다. 이날 우리는 지방 행정을 담당하는 광역·기초 자치단체장을…

By editor , in 오피니언 , at 2019년 7월 18일

[880호 12면, 발행일 : 2018년 6월 7일(목)]

오는 6월 13일에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된다. 이날 우리는 지방 행정을 담당하는 광역·기초 자치단체장을 비롯하여 교육감과 지역의 광역·기초의원을 뽑게 된다. 이번 선거는 지역구와 비례대표까지 총 7개의 선거를 동시에 하게 되는데, 어떤 곳에서는 재·보궐선거도 같이 병행되므로 매우 많은 일꾼을 뽑아야 하는 선거가 아닐 수 없다. 사전투표는 6월 8~9일이며, 본투표가 치러지는 13일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각 읍면동 단위별로 복수로 마련된 장소에서 투표를 행사할 수 있다. 선거권자는 1999년 6월 14일 이전 출생자인 국민이다. 그러므로 올해 입학한 18학번 신입생 중에서 6월 14일 이전 출생자부터 투표를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번 지방선거는 여러가지 측면에서 투표율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한반도비핵화 문제를 둘러싼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등의 굵직한 이슈가 있는 데다가 현재 문재인 정부의 지지도가 매우 높은 상황에서 투표로 좌우될 정치적인 사안이 별로 없다고 여기는 분위기라서 그런지 몰라도 그 어느 때보다 선거에 대한 관심이 낮은 실정이다.
하지만 다른 연령/직업층에 비해 대학생들이 유독 매우 낮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특히 이번 선거는 기말고사를 앞두고 있어서 대학가가 거의 선거 무풍지대로 남을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타 지역에서 유학을 온 학생들의 경우에는 사전에 부재자 신고를 하지 않으면 현실적으로 투표하기가 매우 어렵다. 또한 단순히 거주지만 옮긴 학생들의 경우에도 해당 지역의 사정에 밝지 못하므로 상대적으로 관심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이번 선거에서도 매우 저조한 대학생 투표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나는 미래의 주인공인 우리 청년 대학생들에게 다음과 같이 호소하고 싶다. “우리, 투표를 통해 세상을 바꾸어 봅시다! 투표를 통해 당신의 주권을 올바로 행사하시오! 그것이 민주시민의 권리를 행사하는 지름길입니다.” 대학생들의 삶과 직접적인 관련을 맺고 있는 사안, 즉 진로, 취업, 거주, 창업지원 등의 측면에서 지자체의 행정과 정책을 결정하는 데 결정적인 권한을 지닌 사람들을 뽑는 선거가 바로 이번 선거라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그러므로 대학생들은 이번 선거를 다른 연령층이나 계층만의 관심사로 보지 말고, 바로 자신의 삶에 밀접한 관련을 맺는 사람을 뽑는 일로 바라보길 바란다. 우리 청년 대학생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지원책을 제시할 수 있는 적임자를 뽑는다는 생각으로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는 말이다.
부재자 신고를 미처 하지 못한 학생들은 가능하면 선거일에 본인의 집에 방문해서 부모님께 인사도 하고 투표도 할 것을 권유한다. 또한 전북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반드시 선거일에 투표소에 가서 자신에게 주어진 권리를 행사해야 마땅하다. 우리 전주대인들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주인의식을 가지고 투표를 통해 당당히 자신의 주권을 행사하는 민주시민이 되길 바란다. 이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모여서 우리나라를, 우리의 미래를 조금이나마 더 나은 곳으로 이끌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굳게 믿는다.

 

박기범 신문방송국장(국어교육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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