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17.(월)


“푯대와 정체성”

[전주대 신문 제900호 8면, 발행일 : 2020년 6월 3일(수)]   1965년부터 시작 해 드디어 900회 를 맞이한 전주대 학교 신문의…

By editor , in 기획 , at 2020년 6월 4일

[전주대 신문 제900호 8면, 발행일 : 2020년 6월 3일(수)]

김문택 교수 (경배와찬양학과)

 

1965년부터 시작 해 드디어 900회 를 맞이한 전주대 학교 신문의 뜻깊 은 날을 기뻐하며 축복합니다.

수없 이 많은 날과 수없이 많은 역사 그리고 수없이 많은 땀방울이 함께하여 900호라는 귀하고 아름다운 결과물을 이루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지난 2014년 전주대학교 50년사를 전주대학교 50년사 편찬위원회에서 방대한 자료와 내 용을 준비해 대업을 이뤄냈었고, 필자는 당시 신문방송국장으로서 학생 기자들과 함께 50년 사 편찬위원장이셨던 이재운 교수님(역사문화 콘텐츠학과)의 인터뷰를 진행하게 됐다.

전주대 학교의 역사를 편찬하는 작업 중 가장 어려운 부분이 자료모집에 관한 일이었는데, 개교 이후 모든 신문자료를 보관하고 있었던 전주대학교 신문방송국의 자료가 전주대 50년사 편찬에 큰 역할을 감당했다는 내용의 인터뷰가 기억에 남는다.

또한, 신문사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중 요성 그리고 사명감에 대한 여러 교수님의 격려 말씀은 본인을 비롯한 학생 기자들 모두에게 산 고의 고통에 비유되기도 하는 신문발간의 어려 움을 뒤로 제치고 달려갈 수 있는 큰 힘이 되었 던 아름다운 추억이 되새겨지는 순간이기도 하다.

이렇듯 신문은 소식 전달통로의 역할뿐만이 아 니라 역사의 보관, 보존이라는 막중한 임무와 더불어, 미래를 향한 건강한 비전을 나누는 소 중한 곳이기도 한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훌륭하게 이뤄낸 이 소중함을 어떻게 전주대학 교의 미래를 위해 더욱더 새로운 한 걸음을 내 디딜 수 있을까? 그것은 바로 푯대를 놓치지 않 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늘 시대와 문화 는 변하게 되어있고 또 변해간다. 지나가는 환 경에 집중하다가 정작 본인의 정체성을 잊게 될 때 그 사람은, 그 공동체는 생명을 다한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신문사의 정체성은 공동체의 정확한 역사관이 며, 우리 전주대학교 공동체의 정체성은 ‘기독 교 정신의 구현’에 있다. 전주대학교 캠퍼스도 계절의 꽃을 따라 색깔이 바뀌어 가듯이 세상의 주변 환경도 계속 변해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욱 그렇게 될 것이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 래는 없다’라는 개념과 유명한 문구는 우리 공 동체의 정체성이 되는 푯대를 더욱 명확하게 세 워갈 수 있도록 확인해 주고 있다.

우리 공동체의 정체성을 정확히 품고, 푯대를 들어 힘차게 나아가는 전주대학교 신문사의 1000호, 2000호 발간을 그려본다.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 송하게 하려 함이라” (The people I formed for myself that they may proclaim my praise.) (이사야 43:21)

진서하 기자(201915015@jj.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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