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26.(목)


하나님의 나라를 추구하라

[전주대 신문 제895호 11면, 발행일 : 2019년 11월 20일(수)] 진리의 샘 하나님의 나라를 추구하라 하나님의 나라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다. 그…

By editor , in 신앙과 선교 , at 2019년 11월 22일

[전주대 신문 제895호 11면, 발행일 : 2019년 11월 20일(수)]

진리의 샘

하나님의 나라를 추구하라

대학교회 담임목사 한병수 (기초융합교육원 교수)

하나님의 나라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다. 그 의 나라를 먼저 구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순 응하는 자는 하나님 앞에서의 영적인 의로움 을 추구하고, 원수와도 더불어 지내는 평화를 추구하고, 절망 속에서도 기뻐하는 하늘의 영 원한 희락을 추구한다.

민족과 언어와 영토에 근거한 인간의 나라는 로마제국 혹은 신성로마제국 같이 고작해야 하나님의 계산기로 보면 하루에 불과한 1,000년 정도의 역사를 가졌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영원부터 영원까지 이어진다. 인류의 역사에서 하나님의 나라보다 더 장구한 역사 의 소유자는 없다.

그리고 하나님의 나라는 이 땅에서의 민족과 국가 개념을 초월한다. 모든 민족이 참여하고 모든 문화가 참여하고 모든 언어가 참여하고 모든 시대가 참여하고 모든 지역이 참여하기 때문이다. 나아가 하나님의 나라는 하늘에 있 는 것과 땅에 있는 것의 통합이기 때문에 그 규모는 가히 측량을 불허한다. 당연히 전 세계 에 보수와 진보, 우파와 좌파의 경계도 초월한 다. 특정한 진영이나 정당이나 이념에 의해 국 경선이 그어지지 않는 나라, 그 나라의 테두리 는 의와 평화와 희락이다. 어떠한 민족과 나라 와 방언과 진영도 하나님의 나라에서 배제됨 이 없이 포용된다.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는 자는 이 땅에서 비 록 우리의 적대적인 국가라 할지라도 의를 추구하면 그 나라와 동맹국이 되어 동행하고, 원 수라 할지라도 그가 평화를 추구하면 그 사람 과 친구가 되어 동행한다. 우호적인 국가라 할 지라도 불의를 저지르면 꾸짖고 책망하고 멀 리하며 절친이라 할지라도 그가 불화를 일으 키면 그 사람과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경계 한다.

적진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기쁨을 추구하 면 얼마든지 섞여서 함께 기뻐하고 이념적인 노선이 다르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기쁨을 추구하면 공존이 가능하다. 같은 나라에 있더 라도 개별 공동체을 분별하고 같은 공동체에 있더라도 개개인을 분별하고 동일한 인물이라 하더라도 개별적인 사안을 분별하고 의와 평 화와 희락의 잣대로 평가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친인척 비리가 발생하고 ‘우 리가 남이가’의 지역주의 갈등이 조장되고 보 수통합 진보통합 따위의 이념적 구호 속에서 온갖 불법과 거짓과 불의를 저지른다. 하나님 의 나라를 구하는 사람은 나에게는 좋지만 너 에게는 불쾌한 의가 아니라 나와 너가 더불어 누리는 즐거운 의를 추구하고 타인을 희생하는 불의한 평화가 아니라 나를 희생하여 마련 되는 의로운 평화를 추구하고 너의 슬픔을 담 보로 기뻐하는 부당한 희락이 아니라 너와 내 가 함께 기뻐하는 평화로운 희락을 추구한다.

의와 평화와 희락을 발견하는 방법은 열매이 다. 하나님 나라의 열매는 정의와 공평과 정직 이다. 불의와 부당함과 거짓이 있다면 거부해 야 한다. 의와 평화와 희락을 판단하는 근거는 뉴스, 그 뉴스의 진실과 거짓을 분별하는 게 관건이다. 뉴스를 분별하는 최소한의 방법은 1차자료 확인이다. 그리고 1차자료 중에서도 조작이나 위조의 여부를 가리는 진위의 문제 를 해결해야 한다.

1차자료에 근거하지 않은 매체들의 뉴스, 1 차자료를 조작하는 권력 기관들의 발표, 1차 자료를 인멸하려 하는 피고인의 증언, 모두 거 짓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나라와 무관하다. 하 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해 달라는 기도, 단순하 지 않고 용이하지 않다. 진실을 감별하는 지혜 자가 심히 목마른 가을이다.

* 인용가능 (단, 인용시 출처 표기 바람)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Share on Facebook
Facebook
Tweet about this on Twitter
Twi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