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12.(수)


진리의 샘-부활은 사실이다

[전주대 신문 제909호 11면, 발행일: 2021년 4월 14일(수)]     과거의 역사에 사례가 없는 부활의 진실성을 규명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인간이…

By editor , in 신앙과 선교 , at 2021년 4월 14일

[전주대 신문 제909호 11면, 발행일: 2021년 4월 14일(수)]

 

 

과거의 역사에 사례가 없는 부활의 진실성을 규명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인간이 가지고 있는 가장 객관적인 검증법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최선이다.

과학적인 사실의 규명은 동일한 실험의 반복과 동일한 결과의 도출에 의존한다.

그러나 역사적인 사실의 규명은 주로 객관성이 높은 증거물과 증인의 증언에 의존한다.

19세기 하버드 법대에서 증거법 전문가로 재직한 사이먼 그린리프(Simon Greenleaf) 교수는 1842년도에출간한 <증거법에 관한 논문>(A Treatiseon the Law of Evidence)에서 증인의 증언이 가진 신뢰도를 결정하는 5가지의 기준을 제시했다.

그것은 지금도 유효하다.

첫째, 증인의 정직성(honesty)이 중요하다.

거짓말을 잘하는 증인의 증거력은 당연히 떨어진다.

둘째, 증인의 능력(ability)이다.

스스로 자신의 의사를 정확하게 표시할 수 있는 의사표시 능력이 없는 증인의 법정적 효력은 대단히 미약하다.

셋째, 증인들이 고백한 증언의 수효와 일관성(number and consistency)이 중요하다.

증언의 수가 작을수록, 동일한 증인의 증언들 사이에 모순과 충돌이 많을수록 증언의 증거력은 더 떨어진다.

넷째, 증인들의 증언과 경험의 일치(con￾formity)가 중요하다.

증인이 경험한 것과 말하는 증언이 일치하지 않으면 당연히 증거력은 상실된다.

다섯째, 증인의 증언과 부차적인 상황들의 동시성(coincidence)이 중요하다.

증언이 사건 당시의 상황과 같은 시간과 같은 장소에 대한 것이 아니라 엉뚱한 사건과 관계된 것이라면 증거력이 완전히 상실된다.

이러한 기준은 상식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들은 대부분 동의한다.

예수의 부활을 믿지 않았던 그린리프 교수는 이러한 5가지 기준을 적용하여 예수의 부활이 얼마나 허구적인지를 보여주기 위해 검증했다.

예수의 부활을 연구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자료는 성경이다.

성경은 다른 어떠한 고전과도 비교할 수 없는 문헌의 정확성을 가진 책이었다.

성경의 헬라어 사본은 5,800개가 넘고, 라틴어 사본은 10,000개가 넘었으며, 다른 언어로 된 사본들도9,300개에 육박했다.

이러한 성경에 대해 모든 검토를 끝낸 교수는 예수의 부활을 믿게 되었고 <복음 전도자들의 증언>(TheTestimony of the Evangelists,1847)이라는 책까지 출판했다.

이 책에서 그는 예수의 부활이 사실임을 말해주는 8가지의 증거를 제시한다.

첫째 증거는 무덤의 봉인과 관계한다.

제자들이 만약 예수의 시체를 훔치려고 로마의 경비병이 돌로 봉인한 무덤을 열었다면 이는 그들이 사형을 당했을 정도로 위중한 사안이다.

둘째 증거는 빈 무덤과 관계한다.

부활을 거부하는 자들이 백방으로 찾았으나 그 시체를 발견하지 못하였다.

셋째 증거는 1.5t 정도의 무거운 돌과 관계한다.

무덤의 입구를 막은 돌은 여인들이 혹은 몇 사람의 제자들이 굴리기가 거의 불가능한 무게였다.

넷째 증거는 파수꾼과 관계한다. 무덤을 지키던 유대인 성전 수비대는 총 270명이고 조별로 10~27명 정도가 교대하며 촘촘하게 경비했다.

경비 중에 졸거나 임무에 실패하면 화형에 처할 정도로 그 책임이 막중했다.

그리고 로마의 경비대는 한 조에 16명이었고 4명이 교대로 경비를 서고 나머지는 잠을 자기 때문에 졸거나 무덤을 비웠을 가능성은 없다.

다섯째 증거는 정돈된 수건과 아마포와 관계한다.

만약 제자들이 시체를 훔쳤다면 굳이 예수를 덮었던 수건과 아마포 없이 벌거벗은 시체를 가지고 갔거나 혹여 그랬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깔끔하게 개어 놓고갔을 가능성은 전무하다.

여섯째 증거는 다양한 목격자와 관계한다. 제자들, 예수의 동생 야고보, 및 500여 명의 성도들이 부활하신 예수를 목격했다.

일곱째 증거는 처음으로 목격한 사람들이 여자라는 사실과 관계한다.

당시 여성의 증언은 법정에서 효력이 없는 증거였다.

여자들의 사회적 지위가 너무도 낮아서 법정에서 증언하겠다고 신청하는 것 자체도 받아주지 않은 시대였다.

탈무드에 따르면, 여자의 증언이 도저히 믿을 수 없는 강도의 증언과 신뢰의 수준과 동일하게 여겨졌을 정도로 불의한 시대였다.

그런데도 제자들이 쓴 글에서 굳이 부활의 첫 증인으로 여성을 언급한 것은 그들이 부활을 꾸미려고한 의도가 전혀 없었음을 오히려 입증한다.

여덟째 증거는 제자들의 삶에 일어난 변화와 관계한다.

예수가 죽을 때에는 모두 예수를 버리고 그를 부인했다.

그런데 부활을 경험한 제자들은 삶이 변하였다.

부활을 믿었기 때문에 눈앞의 죽음에 대한 두려움도 사라졌다.

그래서 자신의 목숨도 아끼지 않고 예수의 죽음과 부활을 선포했다.

누군가의 말처럼, 성경의 객관적인 기록이 있기 때문에 예수의 부활을 긍정하는 것보다 부정하는 것에 더 큰 믿음이 필요할지 모르겠다.

모든 증거와 정황에 비추어볼 때 예수의 부활은 긍정하는 것이 부정하기보다 더 쉽고 당연하기 때문이다.

한병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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