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의 소망을 아룁니다!
[전주대 신문 제926호 10면, 발행일: 2022년 12월 28일(수)]
저마다 소망을 품고 시작했던 새해 첫날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세밑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여전한 코로나 팬데믹, 유례없는 경기 불황, 전쟁과 심각한 기후 위기 속에 잠시도 편할 날이 없는 ‘다사다난’의 해를 보냅니다. 소망했던 바를 다 이루지 못한 한 해였을지라도 여기까지 이끄신 은혜가 감사합니다!
다가오는 새해, 2023년의 전주대를 위해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기독 사학으로 성장하게 하옵소서! 호남의 작은 도시에 위치한 지리적 한계, 여러 대학들과 치열하게 경쟁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일하는, 그럼에도 신앙적 순결함을 잃지 않는 학교로 이끄소서! 하나님의 이름으로 세워진 많은 학교가 있으나, 하나님께서 이 땅에 오래도록 남겨두시고, 자랑하고 싶은 학교로 세워 주옵소서!
2023년에는 총장님과 이사회, 교수회, 교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학교를 섬기게 하옵소서! 어리석게 환경을 탓하지 않게 하시고, 학교의 미래를 보는 혜안을 열어 주시고, 풀기 어려운 현안을 오직 성령의 지혜로 풀어가게 하옵소서! 총장님에게는 탁월한 리더십을 더하시고, 이사진에게는 학교의 비전을 보여주시고, 교수님들에게는 학생들을 가르칠 풍성한 지혜와 지식과 덕을 더해 주시고, 교직원들에게는 학교 운영의 지혜와 능력을 더해 주옵소서! 주님의 부르심에 충성하고자 땀과 눈물을 흘리며 수고한 모든 분들이 하나님 앞에서 복된 상을 받게 하옵소서!
2023년 신입생 모집 과정에도 은혜를 베푸소서! 건실한 꿈을 가진 이들을 보내주시고, 이곳에서 평생의 스승을 만나는 복을 주옵소서!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이들도 예수님을 만나는 변화의 현장이 되게 하옵소서! 재학생들에게 지혜를 주시고, 미래를 위해 준비할 때, 경제적 사회적 어려움이 없도록 지켜 주옵소서! 각자의 전공을 통해서 인생의 소명을 깨닫고 세상을 비추는 이들로 준비시켜 주옵소서! 외국인 유학생들과도 함께 해주시고,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품고 세계 속에서 전주대학교의 위상을 빛낼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졸업생들과도 함께 하옵소서! 그들의 진로를 활짝 열어 주옵소서! 광야 같은 세상에서 그간 익히고 배운 것을 잘 활용하여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게 하옵소서! 배운 진리에 따라 양심과 책임이 있는 사회인으로 성장하여, 어디서든 어떤 상황에서든 학교의 명성을 드높이는 이들로 성장하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박영진 교수(선교봉사처/선교지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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