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학기 수강신청 불만사항 조사
제50대 SIGNAL 총학생회(총학생회장 배지훈)는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3일까지 수강신청 불만사항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총 69명의 학생이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는 사전공지 없이 진행했다. 수강신청 관련 글이 대학교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 ‘HOT 게시판’에 다수 올라올 정도로 이슈가 됐고, 총학생회에서도 관련 불만사항을 신청받아 급작스럽게 진행했다고 밝혔다.
69명 가운데 절반 가량은 자유교양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고, 트랙 제도가 도입되기 이전 입학한 학우들에 의한 불만이 가장 많았다. 교양트랙 제도는 대학 전체 교양 교육과정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학과(전공)별로 주요 교양필수 교과목들의 이수 시기를 배정한 것으로, 모든 학생은 학과의 교양트랙에 따라 개설된 교양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하는 제도이다.
배지훈 총학생회장은 “트랙 제도가 도입됨과 동시에 학년별로 수강해야 할 카테고리가 나뉘고, 1학년 우선으로 자유 교양이 열리게 되는 현 시스템이 그 이전 학번 학생들에게 역으로 형평성에 어긋나는 상황이 됐다”라고 현 상황에 대한 가장 큰 문제를 말했다. 이에 총학생회에서는 이번 설문조사의 의견을 취합한 후 학사지원실에 전달할 예정이다. 추가로 배지훈 총학생회장은 “수강 신청 페이지가 터진 경우, 정각에 제대로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등 제대로 이루어진 적이 몇 번 없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으며, “문제점을 지속해서 인지하고, 개선하여 2학기 때라도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50대 SIGNAL 총학생회는 학우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우선으로 생각하며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으로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인스타그램, 에브리타임, 페이스북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오프라인으로는 소통 부스, 학생회 회의 참여 등이 예정되어 있다.
송민호 기자(immino@jj.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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