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0. 26.(월)


2030 프로젝트 ‘학교가 간다’

[전주대 신문 제901호 11면, 발행일 : 2020년 6월 24일(수)]     코로나19 바이러스 참 몹쓸 친구다. 20학번 새내기의 행복과 사랑받는…

By editor , in 신앙과 선교 , at 2020년 6월 25일

[전주대 신문 제901호 11면, 발행일 : 2020년 6월 24일(수)]

 

 

코로나19 바이러스 참 몹쓸 친구다. 20학번 새내기의 행복과 사랑받는 축복을 건너뛰어 버렸다. 동료 간 누리는 따스한 공동체의 기쁨도 앗아갔다.

엠티의 즐거움과 기쁨은 어떠한가? 체육대회의 함성은 어떠한가? 5월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대동제는 어떠한가? 그 몹쓸 친구 덕분에 모두 사라졌다. 우리의 추억도 함께…

추억의 저장소에 행복한 추억이 많으면 마음 이 풍성해지기 마련이다. 그런데 만나기를 두 렵게 만들었다. 만남이 어색하게 만들었다. 공 동체를 불안하게 만들었다. 몹쓸 친구!

성품채플에서 2030프로젝트 ‘학교가 간다’를 기획해서 진행하고 있다.

20학번 30명의 학 생에게 신청받아 성품채플 팀이 찾아가서 위 로하고 격려하고 사랑을 전하는 프로젝트다. 학교에 못 오니 학교가 가겠다는 것이다. 사랑을 못 받으니 사랑을 주겠다는 취지다. 만나는 학생들마다 생기가 돋는다. 웃음이 핀다. 새내기 꽃이다. 여름에 피는 꽃은 어찌 그리 향기로운지…

한 걸음 더 나아가 ‘코사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코로나를 뚫는 사랑의 싸이클’ 몹쓸 친구 를 뚫고 나가면 되지 않겠는가? 뭐 도로에 돌이 있으면 치우고 달리면 되지 않겠는가? 전주에서 부산까지 260Km 정도의 여정을 싸 이클을 타고 달려가 부산에 사는 학생에게 전주대의 사랑과 감동을 전해주자는 취지다. 그리고 이 일에 함께하고자 하시는 분은 1Km 당 100원씩 후원으로 참여해 줬다.

성공을 위 해서 26,000원 정도 후원하는 특심자도 모집했다.

6월 9일(화) 새벽 12시 30분 출발했다. 선교 지원실 이진호 교수, 오황제 선생, 조경석 선생 이렇게 세 명이 함께 사이클을 타고 촬영 스텝 6명이 동행했다. 대부분 20학번 새내기로 꾸려졌고, 유튜브 라이브로 생중계를 했다.

지금도 유튜브에 ‘임동성’을 검색하면 그 여정을 볼 수 있다. 마산을 좀 넘어가면서 부산에 있는 학생과 만나기로 약속한 시각이 오후 6 시였는데, 이 정도의 속도로 가면 도무지 제시간에 들어가지 못할 듯하여, 에스코트하고 촬영하는 차량 팀을 먼저 보냈다. 그편으로 선물 과 마음을 실어서… 사실 만나러 가는 부산 사는 학생에게는 자전거를 타고 간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마음에 부담이 있을 듯하여… 에스코트하는 차량을 먼저 보내고 조심 조심, 인도와 자전거 도로로만 안전하게 밤길을 달리기 시작했다. 만나러가는 학생을 차량 팀이 만나고 선물을 전했나 보다. 감사의 영상 전화가 왔다. 괜스레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그렇게 만나려고 달렸는데 막상 만나지 못한 아쉬움과 학생을 사랑하는 마음, 그리고 고생의 마음 모든 것이 어우러져 만들어진 눈물이었다.

많은 분의 도움과 격려, 기도,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로 무사히 부산에 도착하고 일정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새벽 12시 30분에 출발 해 밤 9시 30분에 도착했다.

21시간의 자전거 여행. 사랑으로 뚫고야 말았다. 장학금으로 700만원이 넘는 후원금이 답지했다. 참여하시는 분들은 200여 명이 넘었다. 은혜를 전하는 곳에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가 넘쳤다.

몹쓸 친구 코로나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 친구 덕분에 더 큰 사랑을 누리게 되었고, 더 큰 감동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을 지켜주시고 은혜 베푸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이진호 교수 (선교지원실 초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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