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9. 18.(토)


4차 산업혁명 시대와 데이터

[전주대 신문 제907호 13면, 발행일 : 2021년 3월 3일(수)] 칼럼에 대한 내용 작성에 앞서 제가 이번에 새로 전주대학교의 구성원이 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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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신문 제907호 13면, 발행일 : 2021년 3월 3일(수)]

칼럼에 대한 내용 작성에 앞서 제가 이번에 새로 전주대학교의 구성원이 됨에 따라 먼저 인사부터 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이번에 컴퓨터공학과로 임용된 장홍준입니다. 앞으로 많이 부족하더라도 잘 부탁드리며 저도 전주대학교와 공동체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의 주요 연구 분야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분야인 빅데이터 처리와 인공지능이며 칼럼도 이와 관련된 주제로 준비하였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원동력을 데이터(data)라고 하는데 그럼 데이터란 무엇일까요? 혹시 컴퓨터나 스마트폰에서 사용되는 문자, 숫자, 이미지 등이 떠오르셨나요? 데이터란 용어는 외래어로 우리가 이 용어를 사용한 기간은 오래되진 않았지만, 데이터는 인류가 오래전부터 생성하고 사용해오던 것은 분명합니다. 선사 시대의 동굴 벽화가 그 대표적인 예로 이처럼 인류는 오래전부터 이미지 데이터를 생성해 왔었습니다. 그리고 문자와 숫자 등의 데이터 등장과 함께 인류는 현재의 빅데이터 시대까지 맞이하게 됩니다.

하지만 현재처럼 데이터가 많은 사람에게 밀접하게 관련되어 생성되고 사용된 시점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과거엔 문자나 숫자 데이터를 익히고 다룰 수 있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고 소수의 권력을 가진 사람들 위주로 데이터 생성과 사용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나마 우리나라의 경우 한글이 탄생하여 더욱 많은 사람이 문자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데이터의 생성은 지상파 방송국과 같은 제한된 매체를 통한 유통으로 인해 여전히 소수의 사람들에 의해 주도되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인터넷과 IT 기술의 발달로 이제는 누구나 SNS와 같은 1인 미디어를 통해 자신만의 데이터를 직접 생성하고 공유하는 시대가 도래하였습니다. 이렇게 다수의 사람으로부터 생성된 빅데이터는 처리 및 분석 기술의 발달로 인공지능 기술을 꽃피우는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인공지능 기술의 핵심은 사람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모델을 생성하는 것인데 이때 사람들이 만들어낸 빅데이터가 사람의 생각과 행동을 담고 있기 때문에 이를 통한 학습이 가능해진 것입니다.

자율주행 자동차, 인공지능 비서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데이터를 통한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은 우리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하여주었지만 달콤한 미래만 보여준 것은 아닙니다. 최근 인공지능 대학생 이 모 씨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과 딥페이크(deepfake) 기술을 통한 여러 범죄는 사회적 혼란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큰 충격과 상처를 가져다주었습니다. 이것은 앞으로 우리가 데이터를 바라보는 시선이 단순한 문자, 숫자, 이미지 그리고 소리 등을 넘어 우리를 비추며 인간을 담고 있는 대상으로 논의되고 변화되어야 하는 것을 나타내는 것은 아닐까요? River flows in you에서 강물처럼 흐르는 이루마 씨를 느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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