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 26.(수)


K3리그 전주시민축구단

[872호 15면, 발행일 : 2017년 11월 8일(수)] 청각장애인 축구선수 김종훈 2017 삼순 농아인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 선수로 발탁되다 K3리그 전주시민축구단…

By editor , in 문화 , at 2019년 7월 16일

[872호 15면, 발행일 : 2017년 11월 8일(수)]

청각장애인 축구선수 김종훈 2017 삼순 농아인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 선수로 발탁되다

K3리그 전주시민축구단 공격수 김종훈(19)은 선천성 2급 청각 장애인이다. 김종훈은 전북 지역에서 공을 잘 차는 청각장애인 축구 선수로 인정받으며 성장했다. 현재는 전주대학교 경기지도학과에서 대학생활과 선수 생활을 병행하고 있다. 김종훈은 비장애인 선수들과 함께 생활하며 같은 환경에서 훈련을 받는다. 지난 2017 삼순 데플림픽(삼순농아인올림픽대회)에 한국을 대표해 출전하여 조별예선 2차전에서 2골을 넣으면 서 승리를 이끄는 활약을 펼쳤다.

■ “축구를 처음 접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초등학교 3학년 때 조기 축구를 하던 아버지를 따라 축구장에 갔는데 그 때 공을 차는 매력에 빠져 축구를 배우고 싶다고 말했지만 반대하셨다. 그러나 곧 아버지는 축구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아셨고 이후로 제 손을 잡고 축구장으로 향하셨습니다.
■ “2017 삼순 데플림픽(삼순 농아인올림픽대회)의 한국 국가대표로 발탁되었을 때 어떤 포부로 경기에 임할 것을 다짐했나요?”
청각장애를 가진 축구선수에게 데플림픽은 일반 선수들의 월드컵과 같은 큰 대회입니다. 대회에서 우승해 꼭 메달을 목에 거는 것이 저의 목표였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조별예선에서 1승 2패에 그쳐 큰 아쉬움이 남습니다.
■ “축구선수로서 이루고 싶은 첫 번째 꿈은 무엇인가요?”
축구선수로써 이루고 싶은 첫 번째 목표는 프로축구 전북 현대에 입단하는 것입니다. 그 꿈을 달성하고 나면 레알 마드리드 선수가 돼 이승우 선수와 그라운드에서 경쟁하고싶습니다.
■ “경기를 뛸 때 힘든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처음에 귀가 들리지 않아 의사소통이 힘들어 동료들의 입모양을 확인하기 위해 애썼습니다. 훈련이나 시합할 때 그들이 제 부족한 점을 이해해주고 있어 고맙게 생각합니다.
■ “청각장애인 축구를 대중에게 알리는 좋은 모델로써 앞으로의 각오는 무엇인가요?”
대중들은 저를 비롯한 청각장애를 가진 많은 운동선수들에게 관심이 크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응원과 관심이 저를 더 열심히 뛰게 만드는 계기가 됩니다. 혼자 보다는 팀 전체가 잘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번 삼순 데플림픽(삼순 농아인올림픽대회)에서 결승에 가는 것이 목표였는데 다음에는 더욱 노력하여 꿈을 이루고 싶습니다.

김가연 기자  |  ysrest@jj.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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